잘만 최초의 기계식 키보드 ZM-K500 구매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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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만이라는 브랜드에서 기계식 키보드를 출시하고 후속작을 내놓지 않는 제품이 잘만의 ZM-K500입니다. 처음 출시했을 당시에도 지금 저렴한 가격대의 인기 있는 제품 가격대로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판매되다가 나중에 단종될 시점에는 지금 판매되는 최저가형 기계식 키보드 가격대였으니 아주 저렴하게 나왔던 제품중에 하나입니다.




잘만 기계식 제품인 ZM-K500에 대한 이런저런 말들이 많은 것이 사실인데, 최초 출시때 하나 사고, 단종시점에 세일할때에 하나 구매해서 총 2개를 샀는데, 두가지 가격을 생각하면 그렇게 불만을 토로할 만큼 문제가 있는 제품도 아니고, 나름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전체 레이아웃은 사진과 같은데, US 101키 배열이랑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스페이스바 길이와 한/영키 위치를 가지고 판단하면 되는데, 국내 키보드로는 103키 배열이랑 유사한 배열로서 스페이스바가 길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텐키리스 제품이기 때문에 상당히 작은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광인 키캡이 광택이 나도록 사용해보고 쓰는 이용후기인데, 잘만 ZM-K500은 카일 1세대 적축을 사용한 제품이고, USB전용으로 나온 제품이며, 요즘 유행하는 LED키캡 같은 것은 적용되지 않았고 그 흔한 윈도우 관련키를 락걸어주는 기능도 없으며, 게이밍 모드 같은 것을 지원하지 않는 그냥 기본적인 텐키리스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같은 디자인과 같은 레이아웃을 가진 독일 브랜드라 R사에서 판매중인 개조 청축 키보드가 같은 회사에서 제작한 제품으로 보이는데, 그 제품은 윈도우키 락 기능을 제공합니다. 제품을 키보드 제작사에 주문할때에 옵션차이로 보이는데, 기계식 키보드를 직접 설계해서 직접 제작해서 자기 브랜드로 파는 회사도 있고, 키보드 전문제작사에 주문자 상표부착 OEM으로 주문해서 판매하는 경우가 제일 많은 경우인데, 잘만 ZM-K500도 잘만이 설계하고 제작했다기 보다는 주문해서 잘만 상표를 달고 판매하는 것으로 보면 맞으며, 그래도 A/S부분은 잘만이 책임을 져주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것이 문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진이 약간 노출오버로 완전 블랙색상 키보드인데, 색상이 약간 왜곡되었는데, 이 제품은 완전히 블랙색상으로 나온 제품이며, 내부에 프레임은 오렌지색 계열로 되어 있어서 키보드 디자인 컨셉 자체가 오렌지색 내부 프레임이 보이는 디자인입니다.




바닥 부분은 위와 같으며, 사진상에 왼쪽 키보드 높이 조정대에 빨간색은 3M양면테이프인데, 수평이 안맞아서 붙인 것으로 이 키보드가 수평문제가 좀 있기는 한데, 이 제품이 수평문제가 있어서 붙인게 아니라 쓰는 책상이 수평이 살짝 안맞아서 붙인 것으로 키보드랑은 무관합니다. 




키보드는 USB전용으로 나온 제품이기 때문에 호환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PS/2전용 제품들이 요즘 나오는 신형 PC나 노트북에 PS/2포트가 없어서 호환성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것이지 USB는 그런문제가 전혀 없는 만큼 걱정할 부분도 아니며, LED키캡이나 각종 기능 때문에 전원소비가 많은 제품도 아니기 때문에 USB 2.0포트 아무데나 끼우면 전원부족 없이 무조건 작동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요즘 나오는 LED키캡 제품들은 컴퓨터의 전원상태나 USB포트의 전원 상태에 따라서 전력부족이 생기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카일(kailh) 1세대 적축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제품인데, 기계식 쓰는 일부 사용자들 신기한 부분이 체리축이 아니면 짭축이네 가짜네하는 이상한 논리를 가진 사람들이 여기저기 인터넷에 체리축 찬양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마우스 버튼 스위치 만드는 회사도 한군데가 아니라 여려회사들이 있고, 기계식 키보드 스위치를 만드는 회사도 체리만 있는게 아니라 여러회사들이 있는데, 체리 아니면 가짜라는식의 논리는 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유명 제조사의 경우에 자기들이 개조한 개조축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체리축 사용한 키보드가 카일축이나 오테뮤축을 사용한 키보드보다 가격이 비싼 것은 맞지만, 엄청난 가격차이를 만들어서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가격대면 체리축 부심 부려도 이해를 하겠는데, 엄청난 가격차이도 아니고 그래봐야 몇만원 차이 밖에 안나는 것을 체리축 부심 부리는게 상당히 아이러니입니다.


그외 카일 1세대축이라 내구성 문제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는데, 각종 키보드 관련 동호회나 카페등을 서치해봐도 내구성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은 있는데, 카일 1세대축이 내구성이 다 되도록 사용한 사람은 없다는 것입니다. 애초에 기계식 키보드의 스위치가 개선버전이 있고 당연히 신제품도 나오는 것인데, 기본적으로 1세대 초기 제품이라고 해도 아무리 내구성이 떨어져도 기계식 키보드 스위치 내구성 자체가 워낙 처음부터 감안하고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내구성이 지금 나오는 신형 카일축보다는 떨어지겠지만, 기본적으로 이 스위치가 나올 당시 기계식 평균 내구성은 되게 만들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이 키보드를 가지고 게임장르 불문하고 이 게임 저 게임에서 막쓰는 용도로 사용을 해봤는데, 대부분의 게임에서 멀티키 입력에도 문제가 없고, 반응속도면에서도 괜찮은 편이고, 게임에서는 일반 타자칠때보다 좀 과격해지는 면이 있는데, 그런 것들도 다 버텨내고 몇년을 써도 문제 없는 내구성을 가진 제품이기 때문에 내구성을 가지고 논란을 가질 필요가 없는 제품이고, 같은 텐티리스로 개선버전이 나온다면 괜찬을 것 같습니다.


결론은 중고로 저렴하게 구해서 쓸만한 제품이고 개조에 대한 정보도 많은 제품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한번쯤 중고로 사서 카일 초기적축이 이런 것이다라고 느껴볼만한 제품이기 때문에 가격을 생각해서 큰 불만을 가지지 않는다면 만족하고 쓸만한 제품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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