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센(Qsenn) 2015 NEW SEM-DT35 화이트 약 9개월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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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센(Qsenn) 2015 NEW SEM-DT35는 2015년 초여름에 발매된 제품으로 큐센이 약간 어려운 시절을 지나고 나온 제품입니다. 

2016년 현재에도 신형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이 포스팅 기준으로 여러버전의 SEM-DT35중에서 가장 최근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큐센 2015년 DT35는 총 4가지로 출시되었는데,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으로 출시되었고(화이트와 블랙 모두 구매했음), 각각 색상별로 PS/2포트용과 USB포트용 두가지로 출시 되었기 때문에 총 제품의 갯수는 4가지가 되는 것입니다.


제품 박스포장은 큐센 상표가 달려 있으며, 기존의 큐센 제품들이 쓰던 방식 그대로를 따르고 있습니다. 




SEM-DT35가 유명해진 것은 삼성전기 시절의 SEM-DT35가 저렴한 가격의 멤브레인인데도 어느정도 온라인 게임에서 멀티키 입력이 잘 먹어줬고 패키지 게임에서도 멀티키 입력이 다른 제품들보다 좋았기 때문에 게임에서 유명해진 제품중에 하나이며, SEM-DT35는 그후에 삼성전기 버전으로 개선버전이 몇개 있었고(내부는 개선되었지만 제품명은 그대로 사용), 삼성전기에서 키보드/마우스를 분리한 지피전자(큐센)로 바뀌면서도 2번정도 개선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모델명은 모두 초기 삼성전기 버전이나 최신 버전인 2015년 버전 포함해서 SEM-DT35는 여러가지 버전이 있는데, 성능이나 기능은 조금씩 틀립니다.




이 포스팅에 올리는 DT35는 화이트에 PS/2전용 제품으로 USB버전과 성능차이라고 할게 없지만, 개인적으로 PS/2방식을 선호해서 PS/2방식으로 구매한 것이므로 굳이 PS/2를 꼭 찝어서 구매할 필요는 없습니다. USB가 편리하면 USB로 사도 성능차이가 나고 하지는 않는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삼성전기 초창기 SEM-DT35는 분리형 러버돔이었지만, 지피전자로 바뀌면서 일체형으로 바뀌었는데, 이 제품도 일체형 러버돔을 채용한 제품으로 국내 온라인 게임이나 왠만큼 유명한 패키지 게임에서 주로 사용하는 키들은 멀티입력(동시입력)에 문제가 없게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보통 화이트 키보드라고 하면 아이보리색이나 약한 회색까지 화이트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SEM-DT35 화이는 진짜 새하얀 화이트입니다. 화이트 색상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나름 만족할 정도의 밝은 화이트 색상이기 때문에 화이트라고 불러도 전혀 무리가 없는 색상입니다.




바닥면의 경우에 키보드 높이조정 받침대가 예전 제품들보다는 더 넓어졌다는게 특징이며, 그외에는 별다른 특징이 없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멤브레인 방식의 키보드랑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제조사는 (주)필로텍시스템이며, 제조국은 중국이며, 제조원일은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시리얼번호는 표기되어 있습니다. 지피전자 큐센 고유의 상표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리지널 DT35로 인정할만 한 제품입니다. 모델명과 제조사가 같지만 판매사가 틀려서 모델명이 살짝 틀린 제품도 있지만, 제조사는 같지만 판매자가 틀린 경우이고, 그 제품도 같은 제품이긴 한데, 그래도 DT35는 SEM-DT35가 오리지널 모델명이기 때문에 큐센 DT35라면 이 제품을 사는게 맞습니다.






색상은 올화이트이고, 본체 프레임은 약간 펄느낌나는 반광 플라스틱이고, 무광 흰색 키캡인데, 일반적인 ABS재질의 키캡이기 때문에 오래 쓰면 당연히 광택이 발생합니다. 좀 강한게 PBT키캡이긴 한데, ABS재질보다는 조금 더 강한 재질이라 키캡으로 사용시에 광택이 생기는 시기가 늦다는 것이지 아예 마모가 안되어 광택이 안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SEM-DT35는 일반적인 ABS키캡에 레이져인쇄로 각인된 가장 일반적인 키보드입니다.






Num Lock와 Caps Lock는 파란색 고휘도 LED를 사용하며, 윈도우키락은 빨간색의 고휘도 LED가 사용되기 때문에 은근히 밝습니다.



바로 직전에 나왔던 SEM-DT35랑 가장 큰 차이점이 윈도우키를 락걸어주는 기능으로 2015년 버전의 특징입니다. 2015년 버전 이전에는 블랙색상만 나왔고, 디자인 다 똑같고, 윈도우키락 기능이 없었기 때문에 이 윈도우키락 기능으로 언제 제품인지 구분이 가능합니다.




2015년 SEM-DT35 화이트의 최대 단점은 화이트 색상까지 좋았는데, 프레임이 얇아서인지 조명이 있는 실내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조명이 어두운 실내에서는 저렇게 LED가 키보드 프레임에 비치는 문제가 있습니다. 블랙제품은 이런 현상이 전혀 없지만, 화이트만 생기는 현상으로 약간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이 나는게 최대의 단점이기도 합니다.




FPS게임인 배틀필드4를 플레이하는데, 병과별도 다 해봐도 동시키 입력에 문제가 없었으며, 디아블로3 같은 게임에도 전혀 문제가 없이 동시키 입력이 들어가는데, 니드포스피드 모스트윈티드2의 경우에는 화살표키를 이용해서 플레이를 하게 되는데, 화살표키는 동시입력이 살짝 밀리는 느낌을 받는게 사실입니다. 화살표키는 주로 레이싱 게임에서 주로 사용하는키인데, 브레이크 밝고 회전시 반응이 살짝 느린 느낌을 받기 때문에 레이싱 게임용보다는 FPS게임이나 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 같은 것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레이싱 게임에서는 살짝 손해 본다는 느낌을 받는게 살짝 단점이라고 봅니다. 같은 회사의 더 비싼 키보드인 GP-K8000으로 같은 컴퓨터에서 같은 게임을 해도 문제가 없지만, 니드포스피드의 경우에는 브레이크(↓)와 좌우 회전(← 혹은 →)시에 살짝 반응이 느리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구매한 키보드 문제인지 모르겠으나 살짝 아쉬운 부분입니다.


표준배열 106키보드이고, N키롤오버 등을 지원하지 않으므로 은행이나 금융관련 사이트에서 사용하는 보안프로그램에서 키보드 입력오류로 생기는 문제가 전혀 없기 때문에 일반적인 업무용으로 사용해도 괜찮고, 가정에서 게임도 하고 다양한 용도로 신뢰성 있는 비교적 저렴한 제품을 원한다면 SEM-DT35가 괜찮은 선택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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