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 좋은 CPU쿨러 잘만 10X옵티마(2016)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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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만 10X옵티마(OPTIMA)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 120mm팬을 사용하는 타워형 CPU쿨러로서 이 가격에서 낼 수 있는 최상의 성능을 내는 제품중에 하나입니다.

잘만 제품들이 요즘 들어서 가격이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는데, 구매경로에 따라서 틀리지만 인터넷에서는 3만원 전후의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한 제품이기 때문에 120mm팬을 사용하는 타워형 쿨러중에서는 저렴한편인 제품입니다.

 

 

어떻게 하다보니까 잘만 10x옵티마를 3번째 구매를 했고, 2014년도에 한번 구매하고 2015년에 한번 사고, 2016년에 한번 더 구매한 것인데, 이 제품은 기존에 구매했던 제품이랑 약간 변경된 제품으로 쇼핑몰에서는 2011년 버전으로 표기되어 있고, 박스도 기존에 구매했던 제품의 박스랑 비교해도 같은 제품이지만, 구성이 변경된 버전입니다.

 

 

제품박스의 오른쪽 바코드 부분에 보면 잘만 CNPS 10X OPTIMA(2011)이라고 분명히 표기되어 있죠? 그러면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알고 있는 10X옵티마 그 제품이 맞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고 쇼핑몰에서 제품을 보낼때에도 이런 정보를 참고해서 보내겠죠?

 

 

제품 구성품 자체는 기존에 구매했던 제품이랑 동일한데, 조립을 해보면 살짝 틀린 느낌이 발생합니다. 뒤에 설명하기로..하고요.

 

 

제일 중요한 히트싱크 자체는 기존이랑 차이점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그냥 동일하라고 결론 지을 수 있습니다. 박스도 기존이랑 동일, 포장상태 동일로 보면 됩니다만 제품 구성품이 살짝 틀려진 것으로...

 

 

 

왼쪽의 팬이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알고 있는 2011년 버전부터 적용되던 쿨링팬입니다. 오른쪽이 2016년도에 구매한 10X옵티마에 적용된 쿨링팬입니다. 제일 중요한 기본제공되는 쿨링팬이 바뀌었는데, 제품명은 10X옵티마 2011 그대로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고, 포장박스에도 기존의 팬 사진이 되어 있지 새로 적용된 팬 사진이 적용되지 않은 기존것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둘다 PWM을 지원하는 4팬 맞는데, 구형팬보다 신형팬이 팬날개(블레이드)의 갯수가 많아졌고, 잘만이 기존의 유저들한테 팬이 시끄럽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인지 팬의 RPM영역대가 변경되었습니다. 바이오스타 TA970 메인보드에서 팬캘리브레인션을 해보면 구형은 약1000~1800RPM대역으로 움직이는데, 신형팬은 800-1500RPM으로 작동합니다. 즉, 최소와 최대 RPM을 내리는 대신에 풍량 확보를 위해서 블레이드 갯수를 늘린 팬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블레이드가 많으면 풍량확보에는 유리하지만, 풍량이 많아지면 특유의 바람소리는 어쩔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신형팬도 마찬가지로 최소와 최대 RPM을 낮추긴 했지만, 날개가 많아짐으로서 풍량은 늘어나서 이 팬도 결코 조용하지 않습니다. 구형팬은 바람소리보다는 특유의 베어링소음(EBR)이 신경쓰였던 것이 컸는데, 신형팬도 EBR로 추정되지만, EBR베어링 특유의 소음보다는 바람소리가 심합니다.

 

 

히트파이프 4개가 적용된 120mm팬을 사용하고, 추가로 듀얼팬(쌍팬)을 지원하는 제품중에서 가격은 저렴해도 타워형 쿨러 나름 많이 사용해본 경험상으로는 중상정도의 성능을 보이는 제품으로 최상급 성능은 아니지만, 가격 저렴하고 A/S걱정 없기 때문에 나름 괜찮은 제품으로 3번째 구매한 것인데, 팬은 기존에 구형팬도 남는거 있어서 구형으로도 교체해보고 새로 제공된 팬으로도 교체를 해봤는데, 결론은 순정팬 쓸거면 차라리 구형이 더 낫다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까 구성품이 살짝 틀리다고 이야기 했던 것은 쿨러(히트싱크)를 메인보드에 장착할때에 볼트 4개를 박아서 장착하죠? 2015년도까지 샀던 제품들(2011년 개선된후 하나도 안바뀐 제품들)은 볼트를 박을때에 볼트가 너트에 부드럽게 박혔는데, 이번것은 살짝 갈리는 느낌이 납니다.

 

아~ 볼트 제대로 안맞춰서 빠가 나는 것이라고요? 장착전에 가조립할때에 정확히 맞춰도 갈리는 느낌났었고, 실제 장착에도 마찬가지 였고, 다른 쿨러 잠깐 장착할려고 이 제품을 빼서 나중에 다시 설치했을때도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부품의 정밀도가 그전 제품들보다는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일단 제일 큰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제공된 팬이 바뀌었으면 다른 구성품 자체가 바뀐것 같다는 심증은 있으나 딱 정확히 모양이 틀린게 아니므로 뭐라할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팬이 바뀌었으면 2016버전이라고 팔던가 구분 좀 하고 팔았으면 합니다.

 

제품 성능은 작년에 구매했던 제품과 이전에 구매했던 제품, 이번에 구매했던 제품을 같은 본체에 테스트 해보니까 오차범위내에서 동일한 성능이 나오기 때문에 히트싱크 자체는 동일한 제품으로 성능상으로 바뀐 부분은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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