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신차 대세 가솔린 터보엔진은 어떤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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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신차로 출시한 올뉴말리부는 모두 가솔린 1.5와 2.0 터보엔진이 장착되었고, 아바떼AD 스포츠도 1.6터보엔진이 장착되었으며, 르노삼성의 SM6도 1.6터보엔진이 장착되었습니다. 기존 국내 자동차들은 가솔린일 경우에 거의 자연흡기식 엔진을 채용하고 있었고, 국내브랜드는 일부 차종만 가솔린터보다 장착되었는데, 요즘은 다운사이징이 대세인 만큼 신차들이 가솔린 터보엔진을 모두 탑재하고 출시되었습니다.


터보엔진의 핵심인 터보차저는 배기가스의 힘으로 터빈을 돌려서 흡기쪽에서 공기를 압축해서 엔진으로 보내주는 역활을 하는 부품입니다. 공기를 압축해서 엔진에 넣기 때문에 같은 배기량의 엔진이라고 공기밀도가 높아지면서 그만큼 연료를 더 분사해서 더 높은 출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같은 터보가 장착되어 있어도 고성능 지향으로 만들어진 경우가 있고, 터보의 힘을 빌려서 배기량을 낮추고(다운사이징)도 힘과 연비를 얻을 수 있는 셋팅이 존재합니다. 터보가 들어간다고 해서 모두 성능지향은 아니라는 말이며, 자동차회사들이 배기량을 줄이는 다운사이징을 하고, 제일 좋고 효율적인 방법이 터보를 장착하는 것이기 때문에 거의 다운사이징 엔진에는 터보를 탑재하는데, 터보를 넣는 다른 이유중에 하나는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중에 하나기 때문에 터보를 넣어서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국내 자동차브랜드 디젤차량들은 터보차저가 일반화되어 있지만, 디젤터보에 대한 거부감은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가솔린터보에 대한 거부감은 아직은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같은 엔진인데 터보차저가 장착되는 엔진은 출력이 기본 자연흡기 엔진보다 높기 때문에 그냥 단순히 자연흡기 엔진에 터보와 인터쿨러등 터보관련 부품만 추가되는 것이 아니라 올라가는 출력만큼 엔진내부 부품도 터보용으로 더 강한 부품이 들어가게 됩니다.  피스톤이나 컨로드등이 기본이 되는 자연흡기 엔진보다는 더 강한 것이 들어가는게 일반적이고, 같은 연료기준으로 엔진압축비도 틀리기 때문에 완전히 같은 상태에서 터보만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솔린터보하면 내구성을 가지고 질문하고 검색하는 경우가 많은데, 위에 이야기한 것처럼 자동차 메이커에서 터보를 탑재할때에는 기본이 되는 자연흡기 엔진대비 더 강하고 내구성이 좋은 부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내구성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자동차회사들이 신차든 새로운 엔진을 출시할때에는 충분한 내구성 테스트를 모두 거치기 때문에 순정 터보엔진이라면 그것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내구성을 걱정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터보차저의 배기가스의 힘으로 공기를 압축해서 엔진에 넣어주는데 필요한 것중에 하나가 인터쿨러라는 부품입니다. 인터쿨러를 압축된 공기가 통과해서 냉각을 시켜서 엔진으로 보내기 때문에 자연흡기 엔진처럼 흡기온도에 민감함이 덜하기 때문에 터보엔진의 장점도 있으며, 요즘 나오는 다운사이징 터보엔진은 낮은 RPM에서 최대토크가 나오기 때문에 가속력 부분에서는 같은 배기량이나 한단계 높은 배기량의 자연흡기 엔진에 비해서 실제로 운전할때에 낮은 RPM을 쓰고도 충분한 가속성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낮은 RPM을 사용하고도 운전이 더 쾌적하다는 장점이 생기게 되므로 결론은 다운사이징 가솔린 터보엔진은 연비와 운전의 쾌적함을 모두 잡을 수 있다는게 장점입니다.



가솔린뿐만 아니라 디젤포함 터보엔진의 단점은 기본적으로 터보차저에 엔진오일이 같이 순환됩니다. 터보차저에 따라서 엔진오일과 냉각수도 순환되는 차량들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엔진오일이 같이 순환되기 때문에 엔진오일 관리가 중요하고 엔진오일 관리를 제대로 못하면 엔진뿐만 아니라 터보차저도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수리비용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차량 사고로 차량이 파손되지 않는한 자동차가 전기차 아닌이상은 엔진오일 관리가 중요한 만큼 엔진오일 관리를 잘해줘도 크게 수리비 나갈일은 없고, 오히려 차량 운행시에 힘이 부족함을 느끼기 어려워지고 연비도 챙길 수 있다면 가솔린 터보엔진이 확실한 대안이고, 다운사이징 엔진은 배기량도 작기 때문에 국내처럼 배기량별로 세금을 내는 체계에서는 다운사이징 터보엔진이 장점이 하나 더 생긴다는 것입니다.


LF소나타 1.6T만 해도 차량크기는 중형차인데, 배기량은 1600CC라서 아반떼 AD랑 년간 세금이 동일하기 때문입니다.(2016년 5월 22일 기준)

그외 올뉴말리부 1.5터보도 마찬가지이고, SM6 1.6은 1618CC라서 18CC가 높아서 1600CC이하 세율이 높는게 아니라 2000CC이하에 대한 세율이 적용되어서 세금이 경쟁차 대비해서 10여만원 정도 더 비싸다는 단점은 있습니다.


가솔린 터보엔진이 기존 자연흡기 엔진에 비해서 차량 가격도 비싸고, 그만큼 부품도 비싼 것은 사실이지만, 자동차 회사에서 일반 자연흡기 엔진이랑은 다르게 만드는게 사실이고 그만큼 내구성 테스트등을 모두 완료하고 판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믿고 구매해도 문제가 안되고 오히려 운전이 편해지고 연비도 챙길 수 있다면 굳이 가솔린 터보엔진을 안살 이유가 적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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