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기를 쿨러없이 사용해도 되지만 지금 사용하고 있는 A300NS-M은 가끔 와이파이가 죽는 문제가 있습니다.
얼마전에 잘 쓰다가 펌웨어 이상이 왔었는지 A/S로 교체를 받아서 새제품이긴 한데 유선은 되는데 와이파이가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을때에는 공유기를 재부팅하면 해결이 되긴 하더군요.
작년 5월에 A3004NS-M을 사서 쓰다가 같은 문제가 있어서 분해해서 써멀재도포 하고 이상이 없었기 때문에 교체받은 제품도 얼마전에 써멀 재도포를 했고 이왕이면 천천히 돌더라도 열 잘 빠지게 쿨러를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에버쿨 COOLMARKER USB(수) TO 4P PWM(수) 30CM" 이 제품은 쿨링팬이 쓰는 3핀/4핀(PWM)팬을 USB로 바꿔주는 제품으로 쇼핑몰에 따라서 틀리지만 1000원대 가격이고 이 제품만 있는게 아니라 여러회사에서 여러종류의 제품으로 판매됩니다.
공유기에 쿨러를 연결하는 방법은 공유기를 분해해서 전원단자에 쿨러전원을 납땜해 붙이는 방법도 있지만, 이 방법을 쓸 경우에는 공유기 무상 A/S를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이왕이면 손상 없는 방법으로 한다면 외부에 쿨러를 달아주는 방법으로 전원을 USB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USB를 사용하면 컴퓨터에 USB전원을 연결해도 되고, USB충전아답터를 이용해서 연결해도 되고 A3004NS-M처럼 간이NAS기능을 위한 USB포트가 달린 공유기는 공유기의 USB에 꼽아서 전원공급을 하면 되기 때문에 이게 더 편리합니다.
한가지 단점은 USB전원으로는 5VDC만 나오기 때문에 일반적인 12VDC팬일 경우에 느리게 돌거나 스타트 볼트가 낮은 팬이 아닌 경우에는 돌지도 않는 경우가 생길 수 있지만 남는팬이 여러개인 사람들일 경우에는 젠더케이블을 구매하는게 저렴할 것이고 USB용으로 1120mm쿨링팬도 판매중이기 때문에 간편하게는 USB전원을 쓰는 팬을 사는게 쉽지만
애초에 빠른 RPM으로 인한 고풍량이 필요가 없기 때문에 굳이 USB팬을 살 이유는 적었습니다.
에버쿨 젠더케이블은 3핀 쿨링팬만 가능한게 아니라 4핀 PWM용으로 나온 팬도 가능한 짹을 사용했고 짹내부의 핀수는 2핀으로 +/-전원만 받는 형태입니다.
케이블의 마감도 수축튜브로 되어 있고 깔끔한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좀 짧은 배선이었으면 했는데 보이던게 30cm짜리라 그냥 30cm짜리 샀습니다.
남는 쿨링팬중에서 어떤 케이스에서 떼어낸 것인지 기억도 안나는 오메가 LED팬에 연결해보니 5VDC전원인데도 팬이 작동하고 LED도 약하게 들어옵니다만 딱 만족할만 풍량이 나옵니다.
어차피 고풍량이 필요 없고 써멀컴파운드도 괜찮은 스펙의 제품으로 재도포도 했고 어느정도 열을 빼주는데 도움이 되고 조용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120mm팬이면 A3004NS-M의 크기랑 얼추 맞는 크기이고 A3004NS-M의 상판에 구멍이 많기 때문에 그냥 올려 놓기만 해도 적외선 온도계를 이용해서 테스트했을때에 써멀컴파운드 재도포 했을때보다 대략 5도 정도 떨어져서 대략 30도 정도의 상판온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소음도 거의 안들리고 LED도 은은해서 그렇게 나름 소리에 민감하지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그냥 이렇게 쭈욱 사용할려고 합니다.
혹시 모르니 팬그릴 정도는 안전을 위해서 달아줘야겠습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