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후기] COX 유선 기계식형 키보드 CK30

728x90
반응형

COX에서 판매중인 기계식룩 키보드인 CK30을 호기심에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2만원 중반대의 가격으로 저렴한 기계식 키보드를 하나 살 수도 있는 가격대로서 저렴한 가격대라고는 할 수 없지만 고급형 멤브레인 키보드도 이 가격대 제품이 많은 만큼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COX CK30 키보드는 정확히는 멤브레인 키보드이며, 키캡과 멤브레인 러버돔 사이에 광축 스위치처럼 소리가 나는 스프링 구조를 넣어서 키를 칠때에 기계식 청축처럼 딸깍딸깍 소리를 인위적으로 만든 제품입니다.

 

COX에서는 청축형 멤브레인이라고 하고 기계식 느낌의 스위치라고 박스에 표기해놨습니다.

기계식은 아니고 기계식처럼 소리나게 만든 멤브레인 제품입니다.

 

CK30 키보드에 들어간 키스위치(?) 구조를 박스에 표기해놨는데, 화살표 표기한 부분이 멤브레인의 러버돔으로 키캡과 러버돔 사이에 광축형 스위치 구조물을 만들어서 소리를 나게 만든 멤브레인 방식의 키보드입니다.

 

-제품 박스에 적혀 있는 CK30의 특징

-알루미늄 상판사용

-104키

-멤브레인 키보드방식

-청축형 멤브레인 스위치(멤브레인과 기계식 청축의 혼합 접점)

-동시입력 최대 19키(조합에 따라서 19키까지 동시 입력 가능)

-오렌지 LED효과 / 측면 테두리 LED효과

-전체 키 잠금기능 / 윈도우즈 키 잠금 기능

-스텝스컬커2

-멀티미디어 핫 키

-이중사출 키캡(한글&영어) ABS재질

-높낮이 조절 받침대

-미끄럼방지 패드

-USB 연결방식

 

포장형태는 일반적인 저가형 기계식키보드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일반적인 멤브레인 키보드보다는 부품수가 많기 때문에 충격흡수 스폰지로 보호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멤브레인 제품들은 LED들어간 제품들이나 고급형으로 만든 제품이 이런 포장을 주로 사용하는데, COX CX30도 이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제품의 상판이 알루미늄판으로 되어 있고 비키스타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블랙색상의 키캡을 사용하고 오렌지 색상으로 글자가 이중사출된 키캡을 사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FN키를 이용한 멀티미디어 기능과 키잠금 기능이나 LED조정 기능은 일반적인 저가형 기계식 키보드랑 동일한 방식으로 설정되기 때문에 어렵지 않고 LED기능은 밝기조정과 끄기/켜기/천천히 깜빡임으로만 설정이 되기 때문에 굳이 설명서를 볼 필요는 없습니다.

 

이중사출 키캡의 전체적인 폰트 상태는 깔끔하게 되어 있으며, 그냥 투명색상이나 흰색이나 반투명등으로 이중사출될 경우에 LED가 꺼져 있을때에는 가독성이 떨어지게 되는데, CK30은 오렌지색으로 사출되어 있어서 키보드 LED가 꺼진 상태에서도 가독성이 괜찮은 편입니다.

 

키보드의 상태표시 LED도 오렌지색 단일색상으로 되어 있어서 이 키보드에 들어오는 LED는 오렌지색 단일 색상입니다.

멀티미디어키와 FN조합으로 쓰는 기능키들은 일반적인 인쇄방식으로 흰색으로 키캡에 인쇄되어 있습니다.

 

USB케이블은 패브릭처리된 케이블이고 중간에 페라이트코어가 달려 있는 금도금 USB를 사용하며, 선정리를 위한 벨크로도 붙어 있습니다. 2만원 중반대의 키보드라면 이정도는 되어 있는게 정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 높이 조정판과 미끄럼방지 구성은 평범한 수준입니다.

 

뒷면은 요즘 키보드들이 그렇듯이 볼트구멍 하나 없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물론 저가형 기계식 제품들도 대체로 비슷한 구성을 가지고 있는데, 멤브레인 제품이지만 아무래도 구조상 생활방수는 어려워서 물빠짐 구멍이 거의 없는 것으로 봐서는 음료나 액체를 쏟으면.....;;;

 

키캡은 체리식 키캡이 맞는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테빌라이저도 체리식을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체리식 키캡과 스테빌라이저에 사용할 수 있는 호환키캡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게 장점입니다.

 

스페이스바와 엔터/백스페이스등 키캡이 긴 곳은 모두 체리식 표준 스테빌라이저가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키캡놀이가 가능한 제품입니다.

 

체리식키캡 호환 제품인 앱코(ABKO)에서 나온 6키 컬러키캡을 장착해보니 잘 맞고 작동상에 문제는 없습니다.

 

비키스타일 제품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청소하기에 편리한 구조이고, 알루미늄 상태 밑의 투명 부분까지 LED가 같이 들어오는 구조라서 야간에 사용시에 키보드 주변까지 밝혀 줍니다.

 

상태표시 LED는 앞서 이야기 했듯이 고휘도 방식의 오렌지색으로서 키캡 백라이트랑 동일한 색상이라서 깔맞춤이 되어 있다는 점이 장점이겠습니다.

 

이 제품이 구조상 기계식은 아니기 때문에 기계식 키보드의 키압과 키감은 안나옵니다.

일반적인 멤브레인 제품은 너무 조용하고 걸리는 느낌도 거의 없고 너무 부드러운게 단점이고 기계식은 누르는 맛은 있지만 시끄러운게 단점인데, 이 제품은 그것의 중간의 제품이라기 보다는 키를 누를때 구분감과 소리가 나는 멤브레인으로 보는게 맞습니다.

 

청축형이라고 광고하지만 애초에 멤브레인의 러버돔의 키압이 기계식이랑도 틀리고 반발력도 기계식 스트링이랑은 틀리기 때문에 청축키보드 키감은 절대로 아니고 키감은 당연히 멤브레인 방식이랑 동일한데 소리와 구분감이 있는 멤브레인으로 보는게 맞습니다.

 

멤브레인 제품도 제대로 만들고 고급스럽게 만들면 사고 싶어지기 마련인데, CK30도 그 이유와 어떤 키감일까 궁금해서 구매한 제품인데요. 일단 제품의 외관이나 만들어진 제품의 퀄리티를 봤을때에는 잘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알루미늄 상판이 의외로 사진과 틀리게 고급스러워 보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COX CK30의 단점은 위 사진과 같이 두줄로 문자가 표현된 부문에는 위와 같이 LED투명이 고르지 않다는 점입니다.

LED가 키의 상단 부분은 잘 비추는데 중간부분에는 어둡게 비치는 단점이 있습니다.

 

LED투명 상태를 보면 두줄인 부분에서 두번째 줄은 키캡의 중간 부분에 위치하는데 위와 같이 고르게 빛이 비춰지지는 않는데 이 부분만 개선되면 더 퀄리티 있는 제품이 될 것입니다.

 

키보드 자체는 구매한 것을 후회할 정도는 아니며, 소리나는 멤브레인이라고 생각하고 사용하면 SOSO라고 할 수 있겠고 배틀필드로 FPS게임에서 테스트를 해보니까 멀티키가 들어가는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키보드 반응속도면에서도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저가형 기계식 제품들의 단점은 초기불량으로 키씹힘이 걸리면 A/S받으면 되는데 좀 쓰다가 키씹힘 걸려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고, 키 씹힘이 스위치축의 문제가 아니라 축보다는 기판 문제인 경우가 많은데 기판은 수리가 까다롭고 광축 제품도 구매해서 쓰다가 키씹힘 당첨된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축문제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멤브레인 제품들은 대체로 멤브레인시트가 불량날 확률도 적고, 수리가 저렴하고 쉬운편이라서 키씹힘 문제에 대해서는 저가형 기계식보다는 더 안전하다는 것이고 멤브레인도 수명은 충분히 길기 때문에 멤브레인을 정상적으로 사용하다가 고장나는 경우는 개인적으로 거의 못봤습니다.

질려서 바꾸거나 더러워져서 바꾸거나 아니면 깨먹고 바꾸거나 중에 하나가 멤브레인 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심심한 멤브레인 키보드는 싫고 구분감 있는 키감과 소리 그리고 기계식보다 조용한 제품을 원하면 CK30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앱코 청축형 멤브레인 게이밍 키보드 COX CK30, 블랙앱코 청축형 멤브레인 게이밍 키보드 COX CK30, 블랙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