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유선키보드 Wired Keyboard 600 구매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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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사용했다가 다용도로 좋은 성능을 내주었던 마이크로소프트 유선키보드, Wired Keyboard 600 [MS코리아정품] [블랙/USB]를 다시 구매했습니다.




일단 박스는 옛날에 나왔던 초기형 Wired Keyboard 600이랑 색상이 바뀐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기능도 약간 틀려졌고 가격대는 1만원 전후의 가격대로 저렴한편에 속하는 제품입니다.



모델명은 동일하나 잠수함패치를 하는 키보드들이 종종 있기 때문에 그냥 쿨하게 모델명 변경없이 패치되었구나 생각하고 일단 넘어갑니다.



제품전면에는 "패키지에는 한층 향상된 106키보드(한국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말그대로 새롭게 패치된 제품이라는 것입니다.



특징은 미디어어키, 저소음 터치키, 생활방수 기능탑재로 표기되어 있으며, 구매한 쇼핑몰인 컴퓨존 기준에서도 기존 구형 제품과 신형의 제품설명이 섞여 있습니다. 일단 컴퓨존에 올라온 정보는 구형중에서는 중기형으로 보여지며, 옛날에 가지고 있던 제품이 초기형이었습니다.



외국브랜드 특히 로지텍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키보드를 구매할때 주의해할 점은 키보드 설명에 한글판 버전의 사진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는 한/영키를 넣기 위해서 스페이스바가 영문키보드보다 좁아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제품도 박스에는 영문판으로 넓은 스페이스바 사진이 보이지만 한영키가 없기 때문에 스페이스바가 그 만큼 좁아질 가능성이 있는 제품입니다.



국내정식 출시 한글판 제품이지만, 키보드 박스에 사진은 영문판이고 설명은 또 한글이고 뭐 그렇습니다.

윈도우 10에 맞는 펑션키를 이용한 단축키가 추가된 사양에 해당하는 제품이며,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키보드센터를 설치하면 키맵핑이 가능하고 특정키(특히 윈도우키)를 죽일 수 있습니다.



기존에 오른쪽 윈도우버튼(오른쪽 알트키 옆)이 사라지고 Fn키가 들어가고 키보드 미디어키 밑에 F5~F8이 윈도우 10에 맞는 기능키 역활을 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윈도우10을 위한 패치작업이 된 제품이라는 것입니다.



제품 박스를 열면 키보드가 비닐에 포장되어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다국어 설명서 두장이 제공됩니다. 뭐 가격대비 괜찮은 포장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국어설명서 2종류가 제공되는데, 키보드 설명서도 제공되지 않는 타 브랜드의 제품과 차별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를 본체를 꺼내면 키보드 배열을 볼 수 있는데, 위와 같이 스텝스컬쳐 배열이 아닌 약간 독특한 배열을 가진 제품이며, 보시는 것과 같이 박스사진과 틀리게 오른쪽 알트키 왼쪽으로 한영키가 추가로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스페이스바가 좁은편인 제품입니다.



제품은 무광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키캡은 실크인쇄에 코팅을 올려서 내구력을 높인 방식이며 상단 미디어키 부분에는 유광처리되어 있습니다.



이 키보드의 가장 큰 특징은 윈도우에 기본 내장된 계산기를 바로 열 수 있는키를 제공하기 때문에 계산기를 자주 사용하시는 분들한테는 좋다는 점이며, 상태표시 LED는 요즘키보드들이 잘 안쓰는 레트로하게 녹색불이 들어오는 방식입니다.



상단에 배치된 미디어키는 플레이/일시정지와 볼튬조정 및 음소거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사용되기 때문에 음악을 많이 듣거나 게임시에도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며, 윈도우키락 기능은 없지만, 마이크로소프트 키보드마우스센터를 설치하면 윈도우키를 아예 사용되지 않게 키맵핑이 가능하기 때문에 문제되는 부분은 아닙니다.



배열을 보시면 알겠지만, 백스페이스키는 킨 편이고, 엔터키는 일자형을 가지고 있는데, 일자형 엔터키를 비선호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키보드 살때에 이 부분은 그냥 감안하고 구매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았으며, 기존 제품들에서 오른쪽 윈도우키 대신에 Fn키가 들어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영키 때문에 스페이스바가 심하게 작다는 느낌이 들 수 있지만, 이부분은 적응되면 게임시나 업무중에 그렇게 문제 될 정도도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일반키 3개 크기의 스페이스바는 좀 아쉽긴 합니다. 

오른쪽 알트를 한영으로 쓰는 방식으로 하는게 더 좋았을거라 생각되는데, 표준형 106키보드로 만들려다 보니까 생긴 문제로 보여집니다.



생활방수를 지원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하부에 물이 빠질 수 있는 방수홀이 여러개 있으며, 높이조정 받침대도 넓은편이고, 미끄럼방지 고무가 4개가 붙어 있습니다.



물이 빠질 수 있는 홀은 일반적인 구멍형태가 아니라 길게 디자인되어 있고, 나름 미끄럼방지 고무도 깔금하게 잘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국내 브랜드의 높이조정 받침대는 대체로 좁고 두꺼운 편인데, Wired Keyboard 600 유선 키    보드는 넓고 얍게 제작되어 있어서 빠른 타자에서도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높이조정 받침대에는 따로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있지 않지만 키보드 앞쪽에 달린 고무패드 2개로도 책상에서 지지하는데 문제가 없는 이유가 비교적 타사보다 부드러운 고무패드를 사용했기 때문에 접지력이 좋은 편입니다.



USB전용 제품이기 때문에 USB단자만 지원하며 다른 마이크로소프트 제품들이 그렇듯이 단자에 마이크로소프트 각인이 되어 있으며 별도로 금도금처리는 안되어 있는 평범한 USB짹입니다.

케이블에는 별도의 페라이트 코어는 달려 있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멤브레인 키보드를 좋아하고 수집하는 입장에서 이야기를 드리면, Wired Keyboard 600 키보드는 다용도로 사용 가능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품설명에 게이밍에 대한 언급이 없는 제품이지만, FPS게임에서 다중입력에 문제가 전혀 없는 제품이고, DT35같은 제품도 연속키 과대입력 오류나는 상황에서도 이 제품은 그런 경우가 구형제품에도 없었고, 이 제품에서 게임 테스트결과 없었습니다. 


윈도우키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키보드/마우스센터를 이용해서 죽이거나 다른키로 맵핑이 가능하기 때문에 문제되는 부분은 아닙니다.



일단 멤브레인치고는 키스트록이 짧은편인 제품이며, 별도의 철로된 보강판이 안들어간 제품이지만,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너무 약하게 싸게 만들어서 생기는 문제는 없습니다. (키보드 뒤틀림 현상)

그래도 플라스틱으로만 만들어진 제품이기 때문에 양쪽 손으로 잡고 비틀면 살짝 비틀리지만, 키보드 본연의 역활인 타자를 칠때에는 문제는 안되며, 의외로 저소음을 가진 제품이기 때문에 업무용이나 가정용 게임용으로도 부드럽게 저소음으로 사용 할 수 있는 제품이고 고장도 여러개 사봤지만, 그냥 안나는 것으로 생각될 정도로 잘 만들어진 제품이라서 스페이스바 짧은 것만 빼면 나무랄데 없는 기본적인 키보드로서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추천드릴만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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