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게이밍 마우스 프로젠(PROZEN) GX500 구매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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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젠(PROZEN) GX시리즈인 GX500과 GX550은 구매해서 사용을 해봤고, GX500은 두번째 구매인데, GX500이든 GX550이든 1만원 초나 전에 구매가 가능한 게이밍 마우스치고는 저렴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제품들입니다.




프로젠의 대표모델격인 GX500은 1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인터넷으로 구매하 가능한 제품으로서 로지텍 G1을 타켓으로 나왔던 제품으로 한마디로 G1시절에 나온 제품이라 지금 시점에서 보면 구형이라고 할 수 있는 제품이지만, 가격이 게이밍 마우스치고는 저렴하고, 저렴한 가격에 신뢰성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괜찮은 제품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즘 저렴한 마우스에서 보기 힘든(?) 박스포장 패키지를 가지고 있는 제품이며, 디아블로3가 나오면서 박스 디자인은 개선 변경된 것으로 보입니다.






뒷면을 보면 스펙을 알 수 있는데, 기본 3버튼짜리 마우스이고, 1000DPI해상도에 MAX 8G를 가지고 있으며, 90g의 무게를 주기 위해서 무게추가 적용되었고, 4000FPS의 프레임레이트를 가지고 있는 제품이고 USB전용으로 나온 제품입니다. 대략 G1 스페셜에디션 PC방용 벌크를 타켓으로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8G의 가속도를 가지고 있지만, 비슷한 가격대에 16G, 20G로 파는 뻥스펙 마우스들보다 사용시 가속도 스펙이 낮아서 않좋다는 느낌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가속도가 8G이지만 뻥스펙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경험상 보통 가속도가 낮은 제품들은 FPS게임등에서 빠르게 턴 동작을 하면 느리게 움직이게 되거나 빠르게 턴 동작이 어렵게 되는데, 프로젠 GX500으로 FPS게임에서 빠른턴에 문제가 없었기 땜누입니다.



무광 상판과 무광 하판 사이에 유광이 들어가 있긴 하지만, 손바닥이 닿는 부분은 무광 플라스틱 재질을 하고 있고, 기본형 3버튼 제품이기 때문에 간결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고, 배선은 좀 두꺼운편이고, 배선이 의외로 살짝 짧은감이 있기 때문에 책상 아래에 본체를 두고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상황에 따라서 배선이 짧아서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왼손 사용자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게 대칭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마우스 디자인을 가지고 있지만, 그립감 자체는 아무런 문제 없고, 손이 작은 사용자들한테도 잡는게 불편함을 느끼는 디자인은 아닙니다.


휠은 고무재질로 되어 있는데, 플라스틱휠에 얇게 고무 감아 놓은 제품들은 일부 고무패드 부분만 헛도는 경우가 있어서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타입은 아닌데, 프로젠 GX500은 그런 형태가 아닙니다. 물론 어떤 마우스든 휠 자체가 100%고무일수는 없어서 중앙부는 플라스틱을 사용하지만, 고무 사용량이 많으냐 적으냐의 차이라고 보면 되는데, 많은쪽이 그립감면이나 오래 돌려도 손가락 통증이 덜하기 때문에 당연히 이런 방식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지금 시점에서 옛날에 개발된 제품이고, 약간 쬐끔 리뉴얼한 제품이라서 일반적인 붉은색 LED를 쓰는 광마우스 타입의 제품이며, 제품 아래에는 시리얼번호가 새겨져 있습니다. 프로젠의 GX500의 무상보증 기간은 1년으로 짧지도 길지도 않은 그냥 평균이라고 볼 수 있겠고, 바닥 디자인도 그냥 평범함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마우스케이블 자체는 부드러운편은 아니고 G1처럼 조금은 빳빳한 재질이라고 할 수 있으며, USB단자는 금도금처리 되어 있고, 단자의 디자인도 그냥 일반적인 USB단자 디자인으로 로지텍이나 타사처럼 다른 디자인으로 포트 부분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그냥 일반적인 USB케이블 디자인을 따르고 있는 제품입니다.




로지텍 G100S와 비교사진인데, G100S랑 크기 자체는 비슷하다고 보면 되고 사진상으로 GX500이 약간 작아보이게 나오긴 했지만, 실제로 잡았을때에는 그렇게 큰 차이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G100S는 G1이후에 G100이 나오고 G100S가 나온 것이기 때문에 G1이후 벌써 두번 업그레이드된 마우스이지만, GX500은 거의 변경이 없기 때문에 구형으로 보일 수 있고, 약간 싼티나 보일 수 있다는게 흠이긴 합니다.


G100S도 DPI조정 기능을 지원하지만, 프로젠 GX500은 DPI도 고정이고 다른 버튼을 지원하지도 않기 때문에 그냥 별도로 프로그램 설치해서 조정해서 사용하고 그런 마우스는 아니기 때문에 편리하다고 볼수도 있고 기능이 너무 없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객관적으로 봤을때에 G100S가 GX500보다는 성능 자체는 두루두루 더 좋다고 봅니다만, GX500도 나름대로 장점이 있는것이 배틀필드4 기준으로 이야기를 하면 G100S는 마우스피트도 잘 미끄러지고, 반응면에서 좋기 때문에 병과 플레이를 돌격병/공병/보급병용으로 주로 쓰고 가끔 스나이퍼(정찰병) 할때에 괜찮다고 보여지며, 빠르게 치고 빠지는 플레이를 해야 하는 돌격병/공병/보급병에는 GX500은 별로이고 정찰병(스나이퍼)에서는 G100S보다 오히려 조준 사격시 더 유리한 것입니다.


이유는 이 제품의 특징이 소충조준경(8X)으로 조준을 하고 총을 쏠때에 마우스 버튼을 누르는 힘에 의해서 약간 마우스가 미세하게 움직이면서 조준이 흐트러질 수 있는데, GX500은 이 흐트러짐이 거의 없습니다. 마우스피트가 G100S처럼 팍팍 잘 미끄러지는 타입도 아니고 무게중심이 잘 맞아서 그런 형산이 생기는 것으로 보이는데, GX500자체는 빠르게 움직이면서 치고 빠지는 방식으로 플레이하는 사용자보다는 조준 사격을 해야 하는 DMR사용자나 스나이퍼 라이플 사용자들한테는 저렴한 가격에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마우스로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일부 게임의 스나이퍼 병과를 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옛날 특정 마우스를 구할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마우스들의 특징중에 하나가 미세한 흔들림이 누를때 적은 제품들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DPI도 낮고, 가속도도 지금 기준에서 형편 없는 제품들이고, 지금 가짜 제품들도 유통되는 것으로 아는데, 그런 제품을 구할려는 것보다는 프로젠 GX500한번 써보는 것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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