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서 갤럭시 USB 타입C용 유선이어폰을 구매했습니다.
기존에 쿠팡에서 구매했던 크레신 커널형을 비상용으로 가지고 다녔는데, 개인적으로 커널형은 너무 귀가 막히는 느낌이라 오픈형을 하나 사야겠다 싶어서 다이소 제품들이 나름 가성비가 좋다고 해서 사왔습니다.
오픈형 C타입 유선 이어폰으로 갤럭시 C타입이라고 되어 있으며, 이어맥에서 튜닝 및 판매하는 제품으로 표시되어 있는 제품으로 디자인은 공용이 되어 버린 애플 이어팟 비슷한 디자인입니다.
투명한 플라스틱 상자에 들어 있으며, 상단과 하단으로 두개의 포장으로 구성된 제품입니다.
3.5mm 이어폰 단자가 있는 C타입 기종에서는 통화는 불가능하며, C타입 단일 단자가 있는 스마트폰만 음악과 통화가 동시에 가능하다고 아예 외부에서 볼 수 있게 표시되어 있고 컨트롤러 리모컨도 붙어 있는 타입으로 리모컨 마져 애플 제품과 비슷한 디자인입니다.
-본 제품은 TYPE-C타입 단일단자 기기에서 완벽히 호환되는 제품이비낟.
-갤럭시 S10이하 모델은 음악감상 가능합니다.(통화불가)
-FM라디오 안테나기능 지원 안됨
이어픈길이는 120cm로서 1.2미터로서 무난하게 쓸 수 있는 길이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에 불편이 없는 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자안에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진짜 아래 상자안에는 종이 한장짜리 설명서만 달랑 들어 있습니다.
종이 한장이고 약간의 오타가 있긴 하지만 이해하는데 문제 없는 수준의 사용설명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바닥에 떨어뜨리는 바람에 케이스가 약간 더러워진 것을 깜빡하고 그냥 사진을 찍었습니다.
포장되어 있는 대로 이어폰을 끼우고 휴대해도 되겠으나 복잡하기 때문에 케이스를 굳이 쓸 이유는 적게 만들어져 있고 제품이 잘 보이게 만들어 놓은 포장에 불과합니다.
이어폰의 디자인은 다들 오픈형 디자인으로 참고하는 이어팟과 거의 비슷한 디자을 하고 있고 단자가 C타입이 붙어 있는데 아이폰 15가 C타입이 되면서 이어팟도 C타입도 출시했긴 하는데, 그건 이 제품의 5배 가격입니다.
이어폰선은 가늘고 부드러운 편이라 유선이어폰은 선이 너무 빳빳하면 걸으면서 선으로 인한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 제품은 부드러운 선을 사용해서 그런 느낌이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애플정품 이어팟도 중간에 선을 고정할 수 있는 클립이 붙어 있는데 이 제품도 동일하게 붙어 있습니다.
디자인은 완전히 이어팟과 동일한 사이즈도 아니며 유사한 수준이라고 할 수는 있을 정도의 디자인이고 제품의 마감품질은 보는 각도에 따라서 살짝 아쉬운 점이 있긴 하지만 화이트 유광 제품이라 그렇게 티가 나지 않는 편입니다.
저렴한 가격대 제품이니 완벽한 마감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제품의 성능만 문제 없으면 쿨하게 넘어갈 수 있을 정도의 품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000원이라는 가격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는 편입니다.
인터넷으로 유사한 제품을 살 수 있지만 잘 찍은 사진을 보고 구매하는 것과 직접 보고 구매하는 것은 당연히 차이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편이고 실제로도 구매해 보면 사진과 실제 품질이 많이 다른 경우가 많고 특히 이어폰의 성능이 많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인터넷 구매가 능사는 아닙니다.(이어팟 정품제외)
리모컨도 어디서 많이 본 스타일로 되어 있고 앞곡, 뒷곡, 플레이, 정지, 볼륨조절, 통화 모두 컨트롤 가능한 리모컨이고 착용시 목 부분에 위치하며 마이크도 여기 달려 있습니다.
통화품질은 갤럭시 S22울트라고 통화를 해보니 음질 깔끔하고 소리도 크게 잘 들리는 편이라 통화용으로 쓰기 딱 좋았기 때문에 통화용으로 구매해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C타입 커넥터는 뜬금없이 은색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살짝 언밸런스 느낌이지만 사용상의 문제는 없고 플러그가 길게 만들어져 있어서 두께가 두꺼운 러기드 케이스에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S22U에 베루스 러기스 케이스를 사용하는데도 문제 없이 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음질은 그냥 무난하게 음악듣고 영상보는데 크게 지장 없을 정도의 밸런스와 음색을 가지고 있는 제품으로 젠하이저 MX400이나 그 MX시리즈보다는 못하지만 국내 가성비 브랜드의 1만원짜리 이어폰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은 정도의 음질이라 생각될 정도로 소리 괜찮은 편입니다.
착용감도 나쁘지 않으며 이어폰의 디자인이 잘 되어 있어서 사용하면서 빠지거나 하는 경우는 없었으며 이어폰선이 저렴한 느낌은 나지만 불편하지 않을 정도이고 생각보다 깨끗한 통화음질에 음악이나 동영상을 보는데도 크게 문제 없을 정도의 무난한 음질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가성비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