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LPI VS 쉐보레 LPGI VS 르노삼성 LPLi의 장단점

728x90
반응형

저유가 시대이기도 하지만, 연비는 떨어져도 가솔린&디젤 대비해서 저렴한 연료비용으로 운행이 가능한 LPG차량에 대한 관심이 의외로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LPG차량은 연료분사 방식에 따라서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이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하겠습니다.


일반적인 구형 LPG차량은 LPG연료를 액체상태로 저장되어 있는 LPG Bombe에서 베이포라이저(Vaporizer)에서 기체로 기화시킨 다음에 믹서(Mixer)에서 공기와 기화된 연료를 섞어서 흡기관을 통해서 연료를 넣어서 엔진안에서 연소시키는 방식의 차량을 의미합니다.





(사진출처 : http://www.eroomkorea.com )



기체화된 연료를 믹서를 통해서 기계적으로 섞어서 엔진에 공급하기 때문에 출력이 떨어지고, 역화현상등의 단점이 있었습니다.

(EF소나타, 레조, 카렌스1처럼 구형 LPG이 차종이 해당함)


그래서 만들어진 요즘 차들이 쓰는 시스템은 현대 기차아의 LPI, 르노삼성의 LPLi, 쉐보레만 쓰는 방식인 LPGi방식등이 있습니다.

흔하게 LPG차량은 구형을 말하고 LPi차량을 요즘 차를 말하고 Lpi를 직분사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엄밀히 말해서 LPi방식은 요즘의 직분사엔진처럼 연료를 직접 연소실에 분사하는 방식은 아니며, Lpi가 뜻하는 것도 직분사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LPi (Liquid Propane Injection System)를 의미하는 단어로서 기존의 구형 LPG엔진이 믹서유닛을 통해서 공기와 연료인 기화된 LPG를 섞어서 스로틀바지 전에 분사를 해줬지만, LPI엔진은 연료탱크에 있는 액체상태의 연료를 고압으로 각각의 실리더에 달린 인젝터를 통해서 흡기밸브 위에서 뿔려주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사실상 시스템 방식은 현대기아차가 쓰는 LPi랑 르노삼성의 LPLi는 방식이 동일합니다.



(사진출처 : http://www.eroomkorea.com )



LPI와 LPLi방식의 장점은 각각의 실린더의 흡기밸브 전에 달린 인젝터를 통해서 연료를 정밀하게 ECU에서 조정해서 분사할 수 있기 때문에 힘과 연비, 시동성면에서 좋고, 타르등이 생기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게 되어서 지금 팔리는 모든 LPG연료를 쓰는 지금차들은 LPI나 LPLI방식을 주로 사용합니다.

현대기아차 기준으로 예전에 인기가 좋았던 NF소나타나 그랜져 XG, TG등이 모두 LPI방식이고, 그랜져 HG, YF소나타등의 요즘차들도 마찬가지이며, 르노삼성은 뉴SM5부터 LPLi방식이 적용되었고 지금 차종들도 LPLi방식이 적용되기 때문에 지금 나오는 차종들은 거의 다 LPI방식을 사용합니다.


(사진출처 www.doctorgas.net.au)



쉐보레 차종들이 쓰는 방식은 다른 회사랑은 약간 틀리게 베이포라이저가 들어가는 인젝터방식으로 기존의 옛날에 쓰던 LPG차량이랑 차이점은 믹서 대신에 인젝터가 들어가고 인젝터를 사용하므로서 ECU를 통해서 연료를 정밀하게 분사할 수는 있습니다.


쉐보레 토스카부터 시작을 해서 스파크, 구형 말리부, 올란도등에 적용된 방식으로 현대기아/르노삼성차에는 안들어가는 베이포라이저(기화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화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타사 차량에는 안들어가는 부품이기도 하고, 기화기에 타르가 쌓이기 때문에 타르를 주기적으로 제거를 해줘야 하는 단점은 있게 됩니다.

어쨌든 기화기를 사용하지만, 인젝터를 이용해서 기화된 연룔르 분사하고 기존의 믹서방식에 비해서는 효율이 좋기 때문에 쉐보레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보면 됩니다.



LPI, LPLI, LPGI 모두 각각실린더에 인젝터를 사용하는면에서는 동일하고, ECU를 통해서 정밀하게 연료를 분사하는 것도 동일한데, 현대기아/르노삼성은 연료를 액체상태로 고압으로 분사하는 것이고, 쉐보레의 LPGI는 연료를 기화시켜서 기체상태로 분사하는 방식의 차이가 납니다. 


LPG차량을 검색하다보면 맥동음이라고 보실 수 있는데, 맥동음 자체는 LPI차량에서 연료라인에서 생기는 문제로서 연료를 고압으로 분사하기 때문에 연료라인등에 생기는 진동의 문제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으로 이해를 하시면 되는 것으로 쉐보레처럼 고압분사 방식이 아닌 차량에서는 맥동음 문제는 발생하지 않지만, LPGI방식은 기체화된 연료를 분사하기 때문에 예열에 시간이 좀더 필요하다는 단점은 있게 됩니다.


서로 장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옛날의 LPG차량보다는 진보된 시스템들이고, LPI든 LPGI든 벌써 사용된지 10년이 넘은 기술들이기 때문에 안정화된 기술이기 때문에 LPG차량을 운행하는데 있어서 옛날의 믹서방식의 차량이 아니라면 그냥 휘발유차량 운행하듯이 쉽게 생각해도 문제될 것이 하나도 없다는 말입니다.


필자도 LPI차량을 운행중이긴 하지만, 별도로 신경써야 할 부분도 없을 정도로 지금 차량들은 연료만 LPG를 쓰는 것일 뿐이지 휘발유 차량대비 특별히 신경써야 할 부분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히려 요즘의 휘발유 직분사 엔진보다는 정숙한 엔진이 장점이고, 단점은 붐베가 대부분의 차량들이 트렁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크렁크 공간이 적다는 것인데, 도넛 탱크로도 개조는 가능하지만, 도넛탱크로 개조할 경우에 일반 붐베 용량보다 도넛탱크의 용량이 작기 때문에 아무래도 충전소를 가는 횟수 자체는 많아지기 때문에 트렁크 공간을 얻으면 단점도 생기게 되기 마련입니다. LPG충전소가 실질적으로 많아졌어도 주유소보다는 숫자면에서 적기 때문에 LPG붐베 용량이 줄어들고 트렁크 공간을 얻으냐 그냥 타냐의 차이로 저울질(?)이 필요하다는 것도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