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가 큰 한글키보드 마이크로닉스 CPK-1 2세대 구매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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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가 큰 한글키보드 마이크로닉스 CPK-1라는 제품을 샀습니다.(내돈내산)

 

CPK-1 제품은 2020년에 처음 나왔는데, 그때도 큰 글씨 키보드였으나 글자 각인이 흐렸는데, 요즘 판매되는 2세대 제품은 글자 각인이 확실히 진해져셔 노란키캡에 검정글자 조합의 시인성이 압권인 제품이고 새로나온 멤브레인 키보드가 어떨지 궁금해서 샀습니다.

 

마이크로닉스에서 한국 출시용으로 제대로 만든 제품으로 글씨가 큰 한글키보드 CPK-1으로 판매하는 제품입니다.

 

한국용이라는 말은 자판 배열 자체가 한국에서 사용하는 표준 106배열을 제대로 재현한 제품이기 때문에 단순히 영어 키보드에 한글각인해서 판매하는 US배열이 아니라 KR배열이기 때문에 신경썻 만든 제품이라는 의미입니다.

 

CPK-1키보드는 블랙바디에 옐로우키캡 구성으로만 판매되며, 검정과 노랑의 조합은 시인성 최고의 조합인데 완제품 키보드에서 찾기 어려운 조합이었는데, CPK-1이 가격도 비싸지 않고 요즘 기계식 키보드 잘 쓰지 않고 멤브레인으로 다시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한국용 106키 배열 제품이라는 궁금함도 있었습니다.

 

"큰 글자로 뛰어난 가독성 "

"조용한 멤브레인 설계"

"옐로우 컬러키캡"

"표준 106키"

 

※모델명 : CPK-1

※키재질 : 레이저 각인된 ABS키캡

※제품색상 : 블랙

※연결방식 : USB전용

※무게 : 725g

※케이블 길이 : 1.8m로 키보드치고는 경험상 긴편

※키보드 방식 : 멤브레인(Membrane)

※보증기간 : 무상 1년

※키 갯수 : 표준 한국형 106키

표준배열로만 만든 제품이 아니라 표준 키보드 키캡 높이가 적용된 제품이며, 컴퓨터 초보자나 노년층을 겨냥해서 글자를 각인한 제품이지만 30키 동시입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게임에도 문제가 없어서 전 연령층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고 색상조합의 유니크함도 있고 가격대비 품질이 상당히 좋은 제품입니다.

박스에 키보드가 스폰지형태의 비닐에 들어 있는데, 보통 투명한 일반 비닐이 사용되는 것에 비해서 이 방식은 기계식 키보드들이 이런 비닐에 들어 있는데, 이 제품이 멤브레인치고는 가격대가 살짝 있는 제품이여서 신경쓴 부분 같습니다.

 

CPK-1의 구성품은 제품본체와 보증서, 그리고 제품에 키스킨이 장착된 상태로 실리콘 재질의 키스킨이 제공되기 때문에 키스킨이 필요한 환경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리콘 키스킨은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사용하는 느낌의 제품이 사용되었지만, CPK-1의 옐로우키캡에 검정각인이 워낙 눈에 띄는 색상 조합이기 때문에 키스킨을 씌우고도 시인성 장난 아니게 좋습니다.

키스킨을 사용해도 시인성 자체가 워낙 뛰어난 제품이고, 키스킨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 이 제품의 진가가 들어나게 되는데, 책상위에서 확연히 튀는 키보드를 느낄 수 있을 정도입니다.

레이저로 태워서 글자를 각인한 것이기 때문에 다른 제품들처럼 인쇄를 한 방식이 아니여서 오래 사용하면 이중사출 키보드가 아닌 이상은 글자가 지워지는데 레이저 각인이 수명이 더 좋았고 글자도 커서 이거 지워질때까지 쓸려면 꽤 오랜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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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106키 배열의 제품이고, 표준배열이기 때문에 오른쪽에 알트와 컨트롤이 모두 달려 있으며, 한자키가 스페이스바 왼쪽으로 위치하기 때문에 스페이스바 크기가 작으나 표준 106키 배열 기준으로는 큰 편입니다.

 

대략 DT35 NEW제품과 배열이 같다고 봐도 되는데, DT35 NEW도 두색상 모두 가지고 있지만 CPK-1이 몇 천원 더 비싼 키보드라서 그런지 모르지만 전체적인 품질이 더 좋습니다.

 

요즘 기계식 키보드들이 주로 사용하고 일부 멤브레인 키보드들이 사용하는 US배열 101키에 한글만 각인한 키보드들은 스페이스바 오른쪽의 알트키가 한/영키가 되고 오른쪽 컨트롤이 한자키가 되기 때문에 스페이스바의 크기는 US배열 그대로라 상당히 긴 스페이스바를 얻을 수 있지만, 오른쪽 알트와 컨트롤키가 없게 됩니다.

 

표준 106키 배열은 L자형으로 큰 엔터키가 특징이며, US배열은 일자형 엔터키를 사용한다는 것으로 쉽게 구분이 가능하지만 변종(?)배열 제품들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엔터키로 구분하는 것보다 한/영키와 한자키의 위치로 구분하는게 더 정확합니다.

F1~F12에 쓸데 없는 기능키 각인 없이 그냥 F1~F12를 크게 표현했고 영어로된 기능키도 한글로 크게 표시했기 때문에 영어를 몰라도 한글만 알면 키보드를 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자판의 레이저각인 상태가 상당히 퀄리티가 좋아서 가까이 봐도 키캡만 봐서는 고급 키보드 퀄리티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품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능키인 FN은 그냥 영어로 표시되어 있는데, FN키는 윈도우키와 조합으로 윈도우키락을 걸어주는 역활만 하기 때문에 딱히 게임을 하지 않는 환경에서는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상태표시 LED부분에는 보호필름이 붙어 있으며, 넘버락, 대소문자, 스크롤락, 윈도우키 잠금등으로 표시등도 한글로 표시했기 때문에 작은 디테일도 신경써서 만든 제품입니다.

키보드 마감을 볼려면 키보드 윗쪽(뒷쪽)? 위 앵글로 보면 키캡 아래쪽을 보면, 키캡을 사출성형해서 떼어낸 자국이 보이는 제품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물론 그 부분에 때도 잘 끼는데, CPK-1은 사진을 보시는 것과 같이 상당히 깔끔하게 떼어냈고 자국도 적거나 거의 없는 편입니다.

 

유명한 게임용 멤브레인 키보드들도 이 각도에서 보면 특히 화이트 제품들은 확연히 표시가 납니다. 유저 입장에서 보이지 않는 부분이지만 마감이 잘 되어 있고 키보드 케이블도 빠지지 않게 마감처리 되어 있습니다.

고주파 노이즈를 방지하기 위해서 사진처럼 케이블에 페라이트코어가 기본으로 달려 있으며, 케이블도 상당히 부들부들한 케이블이 사용이 되었고 컴퓨터 본체를 책상아래 오른쪽 바닥에 놓는데, 책상위에서 선정리하고 오른쪽 아래에 있는 본체까지 여유롭게 연결되는 1.8미터 케이블이여서 케이블이 짧다는 느낌은 안들 것입니다.

 

일부 기계식이나 저렴한 멤브레인 제품들이 케이블 원가절감으로 짧게 만들어서 파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바닥면도 마감이 잘 되어 있으며, 요즘은 키보들이 원가절감이 유행이여서 나사수를 줄이던지 나사를 안쓰고 끼워 맞추는식으로 기계식 키보드도 만들어지는데, CPK-1는 그래도 요즘 기준으로 봐도 정석대로 만들어진 제품 같습니다.

가격이 1만원 초반대의 국민키보드가 아니라 1만원 중후반대의 제품이기 때문에 미끄럼방지 고무도 무늬 들어간 좋은 것을 사용했습니다.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높이조절 받침대도 제공되고 사진처럼 높이조절 판을 손을 넣어서 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높이조절판을 올려도 높이조절판에도 미끄럼방지 고무처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CPK-1 키보드는 높이조절을 올리거나 올리지 않거나 모두 4면에 고무판이 있어서 미끄럼을 방지합니다.

키보드 케이블도 키보드 부분과 끼워지는 방식으로 마감처리 되어 있어서 케이블만 쑥 빠져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키보드 LED는 블루 LED가 사용되었고 한번 걸러져서 면발광식으로 발광하기 때문에 밝은 상태에서 시인성도 좋지만 어두운 환경에서 너무 밝아서 신경쓰이는 일이 없어서 좋습니다.

CPK-1의 키감은 가볍고 부드러운 셋팅으로 적은 힘으로도 키보드를 치는데 문제가 없으며, 가볍고 부드러운 키감으로 소음이 적은게 장점이라면 장점인데, DT45처럼 쫀쫀한 맛은 덜한 제품입니다.

 

DT35 NEW가 되면서 키보드의 키감이 뻑뻑해진 느낌이 없지 않은데, DT45초기 버전이 DT35 NEW보다 부드러운 키감인데, DT45보다 CPK-1이 더 부드러운 키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소음에 민감하거나 적은 힘으로도 쉽게 눌리는 키보드를 원하면 CPK-1도 CPK-1만의 좋은 키감을 가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은 FPS게임인 배틀필드4를 몇시간 플레이 해봤는데, 배틀필드 같은 FPS게임이 많이 사용하는 멀티키 조합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제품으로 30키 동시입력이라고 하는 것처럼 게임에는 대부분 문제가 없을 것이나 애초에 게임을 타켓으로 만든 제품은 아니기 때문에 반응속도가 빠르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지만 게임을 못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고 게임을 하는데는 지장이 없는 수준의 반응속도를 보였습니다.

마이크로닉스 CPK-1 키보드는 큰 글씨를 테마로 만든 제품이지만 젋은 층이 사용하기에 유니크만 디자인과 좋은 품질과 마감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고 멤브레인치고는 비싸지만 키보드는 한번 사면 환경에 따라서는 몇년은 쓰기 때문에 사용시간을 생각하면 비싼편은 아니라고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마이크로닉스가 A/S도 좋은 편으로 소문난 브랜드이고 1만원 중후반대의 키보드이지만 개인적으로 키보드를 많이 사모으는 입장에서는 이 정도 가격대에 최상품질의 제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제품으로 표준 106키 키보드중에서 가장 품질이 좋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키감이 아닌 것은 아쉬웠으나 펜타그래프의 조용함은 좋지만 약한 내구성이 싫어서 멤브레인 중에서 조용한 것을 착는다면 CPK-1이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마이크로닉스 큰글씨 한글 유선키보드 + 키스킨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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