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봉 정수기(워터피아)를 사용중이며, 필터는 주로 세진아쿠아 제품을 사용중입니다.
원봉 정수기에 세진아쿠아 필터가 선택의 폭도 넓고 다양한 옵셥이 있고, 가격적인 메리트도 있어서 사용하는데, 이번에는 감압밸브를 구매했습니다.
감압 밸브의 역활은 수압을 낮춰주는 역활로 필터의 보호 목적으로 사용하는 중간 밸브로 볼 수 있습니다.
필터 세트를 구매하면서 추가금액으로 감압밸브를 구매한 것이기 때문에 필터 구매시에 딸려오는 물품들이랑 같이 배송되어 왔습니다.
일반 수도관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작은 사이즈인 정수기 호스로 물이 공급될때에 압력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로 인해서 피팅등이 낡았을 경우에 그 압력으로 피팅이 터지는 경우가 있고 그로 인해서 주방이 물바다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수압을 줄여주는 감압밸브를 이번에 같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감압밸브까지는 수압이 기존처럼 높겠지만, 밸브를 일단 통과하면 수압이 낮아지기 때문에 정수기 내부의 부품에 대한 스트레스와 필터쪽 수명적인 면에서 좀더 유리하다고 해서 구매한 제품인데, 가격은 7,000원 정도로 비싼 가격은 아닌 부품입니다.
물이 들어가는 쪽은 회색으로 되어 있고 물이 나오는쪽은 파란색으로 색상 구분이 되어 있으며 본체에도 일반적인 정수기 필터들처럼 물의 방향이 화살표로 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물방향을 알 수 있으며, 정수기에 들어가기전 물공급 라인을 잘라서 바로 연결하면 되니까 설치도 쉬운편입니다.
정수기 내부에 설치해도 되지만, 내부에서 1번 필터까지 가는 라인이 좀 애매해서 내부에 장착하지 않고, 정수기 외부에 장착했습니다. 나중에 내부 호스 싹 교체하면서 내부로 옮기는 것도 고려할 수 있겠지만, 이 감압밸브 자체는 1번 필터 들어가기 전에만 붙이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위치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정수기 바로 뒤에 장착했는데, 확실히 물탱크에 물이 비워졌다가 물을 채울때 나는 소리가 약해졌습니다. 그만큼 물의 수압이 낮아져서 정숙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물론 수압이 낮아진 만큼 물탱크에 물이 차오르는 시간은 늘어났지만, 기존에는 물탱크안에 물이 찬다는 느낌이 팍팍 들도로 수압이 좀 쌔다고 느꼈을 정도이지만, 지금은 물이 흐른다는 느낌적인 차이가 날정도로 많이 줄어들었지만, 물을 채우고 하는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이걸로 기대할 수 있는 효과가 앞에 내용을 썼듯이 필터를 조금더 보호하고 내부 피팅등에 가해지는 압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쪽에 대한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내부에 물탱크에 물이 들어갈때에 소음도 줄어들게 되고, 기분상인지 모르겠으나 필터를 좀더 오래 통과하는 만큼 약간의 물맛의 변화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감압밸브 자체가 비싼 부품도 아니고 피팅등이 수압력으로 손상되어서 물이 새거나 할때에 들어가는 관리비용을 줄일 수 있다면 이걸 달아주는게 맞는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