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 티볼리 에어의 엔진성능 비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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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티볼리(TIVOLI) 차량에는 두가지 엔진을 선택할 수 있는데, 가솔린 엔진과 디젤엔진입니다.


일반 숏바디 티볼리에는 가솔린과 디젤중에 선택할 수 있고, 티볼리의 롱바디인 티볼리 에어(TIVOLI AIR)에서는 오로지 디젤엔진만 선택이 가능합니다.





티볼리에 들어가는 가솔린 엔진의 스펙은 최대출력 126마력(6000rpm)에 최대초크 16kg.m(4600rpm) 스펙의 자연흡기 엔진XGi)이 장착되며, 디젤에는 쌍용 디젤엔진을 말하는 XDi엔진이 장착됩니다. 


배기량은 가솔린이랑 동일한 1.6(1600cc)이며, 비슷한 자동차세가 부과됩니다.


디젤의 최대출력은 115마력으로 경쟁 타사 차량들 대비해서 중간정도이며, 최대 마력은 4000rpm에서 나오는 구조입니다.

디젤의 장점인 높은 최대토크는 1500~2500rpm에서 나오게 셋팅되어 있는데 쌍용에서는 한국형이라고 해서 LET로 표기하는데, 한마디로 낮은 RPM에서도 최대토크가 나오게 만든 엔진으로 낮은 RPM에서는 토크빨로 밀어주는 힘이 좋지만, 반대로 2500RPM이상을 넘어가면 토크가 오히려 떨어지기 때문에 높은 RPM을 쓰기에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RPM을 높게 쓰면 힘이 없어진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가솔린 엔진의 스펙을 보면 직분사 기술이 적용되지 않아서 요즘 직분사 기술이 들어간 1.6엔진 대비해서 출력이 낮긴 하지만, MPI엔진이 직분사 엔진대비 정숙성면에서 좋다는 장점과 연료품질이 낮아도 고장확률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직분사엔진은 기본적으로 높은 압축비를 사용하고 높은 압력으로 연료를 실린더에 분사하기 때문에 직분사 특유의 딸딸딸 거리는 소음이 발생하지만, MPI엔진은 특유의 소음이 없기 때문에 정숙성면에서는 직분사 엔진보다 좋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대략 출력을 보면 알겠지만, 경쟁사의 1.6 직분사 엔진 이전의 동일 배기량 MPI엔진이랑 비슷한 출력을 내고 있는데, 이 정도 출력이면 넘치지는 않아도 차량을 운행하는데 크게 문제가 없는 출력이기 때문에 출력이 떨어진다고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가솔린이 연료비용은 비싸지만, 차량 가격은 디젤보다 싸고 유지보수 비용도 저렴하기 때문에  운행거리가 많지 않은데 저렴한 비용으로 티볼리를 구매하고자 한다면 가솔린도 나쁘지 않다는 것입니다. 물론 가솔린은 티볼리 숏바디에서만 선택이 가능합니다.


티볼리 디젤엔진 자체가 방음보강을 많이해서 가솔린대비 달릴때에는 오히려 조용하게 느낄 수 있고 시젤로도 그렇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연비가 중요하거나 디젤의 힘을 느끼고 싶다면 디젤도 괜찮은 선택입니다만, 연비면에서 본다면 년간 2은 넘게 타야 손해가 덜하기 때문에 장단점이 있는 부분입니다.


티볼리 에어(롱바디)를 산다면 디젤 밖에 선택권이 없기 때문에 무조건 디젤을 사야 한다는 것은 쌍용에서 가솔인도 선택할 수 있게 해주는게 맞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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