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줄여준다는 에어컨실외기 단열커버 저렴한 제품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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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실외기를 직사광선으로부터 보호해서 실외기의 온도를 낮춰서 냉방효율을 올려준다는 단열커버들이 유행이라서 일단 인터넷에서 제일 저렴한 제품을 구매해봤습니다.



인터넷쇼핑에서 운송료포함 단돈 5000원짜리인데, 제품설명과는 틀리게 받아보니까 음... 역시 이 가격만큼 하는구나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이중포장으로 발송되었고 위 사진과 같이 비닐봉지에 본 제품이 들어 있고 본제품과 구성품인 플라스틱 고리가 2개 들어 있습니다.



에어컨 단열커버로 판매되는 제품이 여러가지 방식이 있는데, 이 제품은 제일 싼 제품에 속하기 때문에 열반사를 해준다는 은박+얇은 뽁뽁이 한겹에 테두리를 천으로 보강했으먀 양쪽에 검정 고무줄이 달려 있는 형태의 제품입니다.



은박은 양면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앞뒤 구분이 없는 것으로 보여지며(어차피 설명서도 안들어 있음) 삼각형 부분에 고무줄을 걸고 둥근 고리에 에어컨 실외기 옆에 있는 망에 걸어서 장착하는 방식입니다.



사진으로 봐도 도톰하지는 않고 얇아보이고 가볍습니다.

그래도 안한 것보다는 낫겠지 싶어서 장착을 시도 해봤는데, 애초에 양쪽에 고무줄을 거는 방식은 일반적인 실외기에 장착이 안되더군요.



20년전에 구매한 대우 캐리어 에어컨 실외기나 작년에 구매한 위니아 인버터형과 삼성무풍 디지털인버터 실외기 모두 한쪽면은(팬이 달린쪽) 방열기와 그것을 보호하는 망사로 되어 있는데 반대쪽은 대부분 배관이 있어서 망사가 업습니다. 위니아 제품은 망사가 작아서 애초에 고리가 걸리지가 않으며 대우 캐이어도 마찬가지고 삼성무풍 투인원 기기에는 위와 같이 망사쪽은 고리로 걸어보긴 했는데 배관쪽은 망사가 없어서 끈으로 배관에 묶어서 고리를 걸었습니다.(없는 것보단 낫겠지만 딱봐도 싼티+얇아 보임)



고무줄로 거는 방식들은 고무줄이 애초에 햇빛에 삭으면 장력 떨어질게 분명하고 장마철이나 태풍철에 바람에 날아갈 수 있을 정도로 장력이 너무 약하기 때문에 개인 주택 같으면 이 커버 장착하고 벽돌 두개 정도 올려 놓으면 안전하겠지만 아파트 같은 곳에서는 바람에 날아가 버릴 수 있기 때문에 이 제품처럼 양쪽에 고무줄로 고정하는 방식은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글을 쓰는 시점에서 보면 확실히 뜨거운날에 실외기가 열은 덜 받는 것 같은데 당연히 없는 것보다는 있는게 낫다 싶어서 그냥 장착해놓고 위에 물건 올려서 날아가지 않게 해놨습니다.

에어컨 실외기 단열커버 구매하실 분들은 애초에 고정이 확실한 제품을 구매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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