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우만동에 위치한 커피 볶는집 프롬워터에서 신선한 커피를 마시고 신선하게 바로 로스팅한 원두도 판매하길래 사왔습니다.(내돈주고 커피 마시고 내돈주고 원두 사온 것)
카페 프롬워터는 수원 우만동 월드메르디앙 게이트 2번 건너편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실내 인테리어는 깔끔하더군요.
블로그등에서 본 그대로의 인테리어이고 사장님이 인테리어를 직접 설계해서 하셨다는데 깔끔하고 가구들도 고급지더군요.
사진상에서 왼쪽이 카운터 부분이고, 오른쪽이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고, 테이블의 공간도 넓직해서 옆테이블과의 간섭은 없어서 좋더군요.
카운터 부분에는 모니터에 현재 가능한 메뉴와 가격이 표시되고요.
왼쪽에서 로스트머신으로 생두를 바로 로스팅하며, 콜드브루로 비싸보이는 자동화기기로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이용해서 자동추출을 하시더군요.
일반 카페에서 보여주는 식으로 하는 실험기구 같은 것으로 하는 방식은 위생상(햇빛 노출이나 세균등의 문제) 문제가 있어서 제대로 콜드브루를 추출하려면 자동화 기기로 이용해서 정확하게 추출하는게 좋다고 하십니다.
4개의 모니터로 현재 가능한 메뉴와 가격이 표시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가능한 메뉴가 뭔지 물어보거나 할 필요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라떼를 마셨는데, 거품모양을 어떤 것으로 해줄지 물어보시던데 그냥 모양 없이 해달라고 해서 마셨는데, 원두를 일반적인 카페처럼 한가지 원두만 쓰는게 아니라 같은 라떼라도 원두를 선택해서 주문할 수 있기 때문에 프롬워터의 장점이었습니다.
로스팅기기에는 현재 로스팅중인 원두들이 어떤 것인지 라벨을 붙여서 관리를 하고 계시더군요.
이런식으로 현재 로스팅중인 원두를 바로 볼 수 있는게 프롬워터의 매력이고 오픈키친 형태로 만들어져 있는데, 상당히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 카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커피맛 좋다는 소문 듣고 안성에서 수원까지 간 김에 당연히 커피는 맛을 봤고 품질도 알았으니 바로 로스팅한 원두커피 2종을 구매해서 왔고 현재 만족하면서 잘 마시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도 원두를 살 수 있기는 하지만, 인터넷으로 사는 것은 솔직히 여러번 인터넷으로 구매해봤지만, 판매자의 양심에 따라서 품질의 차이가 너무 심하기 때문에 직접 보고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고 가격도 의외로 비싸지 않기 때문에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 드릴 수 있는 카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