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의 작업용 장갑은 종류가 워낙 많이 나오는 제품군들을 가지고 있고, 선택의 폭이 넓고 사이즈도 제품에 따라서 여러사이즈로 나오기 때문에 결정장애가 있을 경우에 선택하기 쉽지는 않습니다.
3M ProGrip 3000MAX(프로그립 3000맥스)는 기존 대부분의 3M 제품들이랑 틀린점이 손바닥 부분이 NBR(라텍스) 코팅 된 부분이 엠보처리 되어 있어서 그립력을 더 향상 시켰다는 점이 장점이고 요즘 나오는 장갑들의 특징인 스마트폰 터치(정전식)도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오픈마켓에서 개당 2,000원이 안되는 가격으로 보여지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냥 옥션에서 9,900원 무료배송에 5장 구매했습니다.
프로그립 3000맥스의 제품설명을 보시는 것과 같이 엠보처리를 강조하고 있고, 통기성이 좋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보시는 것과 같이 ProGrip로고가 음각되어서 엠보처리 되어 있습니다.
3M의 코팅장갑은 NBR코팅이 합성 라텍스와 천연 라텍스가 있는데, 프로그립 3000은 합성 라텍스를 사용한 제품입니다. 이것도 취향의 문제이고 알레르기가 있으실 경우에는 천연 라텍스를 사용한 장갑도 판매를 하고 있는데, 프로그립 3000은 무조건 합성 라텍스이기 때문에 다른 라인업 제품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장갑사이즈는 S, M, L로 나오는데, 구매한 제품은 M사이즈 제품으로 사이즈에 따라서 손목 부분의 색상이 틀리기 때문에 쉽게 구분이 가능합니다. 손등 부분의 회색 부분은 사이즈가 틀려도 같은 회색입니다.
일반적으로 막쓰는 용도인 빨간모팅 목장갑보다는 원단 자체가 스판덱스라서 착용감이 확실히 좋고, 코팅 부분도 너무 두껍지 않고 적당한 수준이기 때문에 움직임에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보통들 생각하는게 목장갑보다 비싼 장갑은 왜 쓰냐고 하지만, 목장갑이나 코팅 목장갑 보다는 확실히 착용감도 좋고, 더 정밀한 작업을 장갑을 낀채로 가능하게 됩니다. 그리고 한번쓰고 버리는게 아니라 세탁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 물론 목장갑류도 세탁은 가능하지만, 특히 코팅장갑의 경우에 저가형은 세탁하면 코팅부분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지만, 3M제품은 경험상 여러번 세탁해도 크게 성능저하가 없더군요.
스판재질의 원단을 썼기 때문에 착용감 정말로 좋습니다. 손목 부분도 적당하고요.
정전식 터치액정을 장갑을 낀채로 가능한데, 갤럭시 S7기준으로 손끝은 작동안되고 손가락 지문 부분으로 작동을 하는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손끝으로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크게 불편함을 못 느낄 것이며, 게임조작도 해봤는데, 이정도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프로그립 3000을 끼고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던 것은 일반적인 저가형 목장갑류 코팅장갑이나 타 브랜드의 장갑들이 코팅 부분의 유연성이 떨어져서 쓰기 나빴던 컴퓨터 키보드로 글을 작성하고, 마우스 조작 전혀 문제가 안되며, 스마트폰 터치만 되는게 아니라 게임조작이 가능할 정도로 잘되기때문에 장갑끼고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되고, DSLR등의 카메라 조작에도 장갑을 낀채로 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을 정도의 유연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용도로 쓰기에 괜찮은 장갑입니다.
통기성도 제품설명대로 괜찮아서 난방 따뜻하게 하는 실내에서 장갑을 끼고 있어도 땀이차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얇은 편이기 때문에 한겨울 야외 작업용으로는 추천드리지 않으며 야외용으로 털들어간 제품이나 후리스 원단의 제품들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한겨울 야외 작업이 정밀 작업이 아니라면 추천드릴만하고 그냥 4계절용으로 쓸만한 장갑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