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tra DMA CRC 오류는 하드디스크 점검 소프트웨어를 통해서만 확인이 가능하다는 맹점이 있으며, 일반적인 상황에서 윈도우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하드디스크 모니터(점검)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사용하지는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 오류를 직접 미리 찾아낼 수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HD tune Pro 같은 하드디스크 모니터 & 벤치마킹 프로그램이나 기타 하드웨어의 상태를 점검 혹은 확인하게 해주는 소프트웨어를 통해서만 미리 확인이 가능하고 윈도우 운영체제 자체에서 이 Ultra DMA CRC 오류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방법 자체는 없습니다.
문제의 시작은 컴퓨터를 사용중에 운영체제가 설치된 SSD가 엄청난 프리징 증상을 보이면서, 느려지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엄청나게 느려짐으로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재부팅을 하게 되니까 운영체제 부팅불가능이었고 복구도 당연히 안먹혔습니다.(윈도우10)
그래서 새로 운영체제를 클린 설치를 시도 했는데, 엄청나게 느린 속도로 인해서 거의 설치는 1시간 넘게 걸려서 했으나(SSD속도라고 믿을 수 없는 속도) 거의 사용이 불가능해서 남는 하드디스크를 이용해서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운영체제 설치후 별다른 증상이 없었으나 SSD를 A/S센터로 보낸후 A/S센터에서 점검사항 연락온 것으로는 "CRC오류 가득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물론 새제품으로 교환해준다고 했습니다만, 한번 점검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하드튠(HD Tune Pro)으로 점검을 해보니 Ultra DMA CRC 오류횟수 14번으로 경고가 떠 있더군요.
CRC오류가 생기는 대부분은 S-ATA(사타) 케이블 불량으로 인한 데이터 통신오류이고, 운영체제용 SSD에만 어떻게 하다보니 위 쉴드케이블을 사용하고 있었고, 임시로 장착한 하드디스크도 위 케이블을 사용했기 때문에 케이블 불량을 의심하게 되었고, 케이블을 다른 제품으로 교체하고 하드튠으로 모니터링 해보니 오류횟수가 더 이상 올라가지 않는 것으로 봐서는 역시나 케이블 불량이었습니다.
결국은 케이블은 그냥 잘라서 쓰레기통으로 직행했습니다. 물론 라운드형 사타케이블이라서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라 저 케이블이 문제였던것으로 일단락했습니다.
진짜 재수없으면 사타단자가 잦은 분해조립으로 인해서 망가져서 생길 수도 있는데, 자주 컴퓨터를 분해하지 않았고 메인보드쪽 단자를 건드릴일이 없었다면 거의 케이블오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Ultra DMA CRC 오류 횟수"는 초기화는 안됩니다.
케이블 교체후 디스크검사(Chkdsk)를 통해서 그동안 오류 났던것 바로잡아주면 컴퓨터를 사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오류횟수 자체는 카운드만 되고 카운트 초기화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대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은 문제일 수 있겠으나 케이블로 인해서 데이터통신 오류가 생긴 것이기 때문에 하드디스크 자체가 데미지를 먹은 것은 아니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