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코 IRON K220 멤브레인 LED키보드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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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코(ABKO) IRON K220 멤브레임 LED키보드의 가격은 2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거의 2만원에 근접하는 가격대의 제품으로서 유선 멤브레인치고는 그래도 비싼 가격이라고 할수도 있는 제품인데, 이 가격대면 LED 적용된 플린져 타입의 제품도 가능한 가격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K220은 게임용으로 쓸려고 직접 컴퓨존에서 구매한 제품이기 때문에 내돈주고 산 제품이라 마음대로 사용후기를 써보겠습니다.



요즘 키보드들이 많이 사용하는 황색 무지박스에 인쇄한 형태로 나쁘지 않은 포장상태를 보여줍니다. 컴퓨존에서 물건 주문하면 붙어 오는 스티커 붙어있습니다.



K220은 HACKER GAMING GEAR라고 표기되어 있으며, 레인보드 LED이펙트와 LED숨쉬기 모드, LED밝기조정, 최대 19키 동시입력, 멤브레인 타입, 비키스타일, 생활방수등 이 제품의 특징을 박스에 가득 인쇄해 놨습니다.




책임 A/S는 2년 표기되어 있습니다. 주식회사 앱코 A/S전화번호 02-7166-114로 표기



내부는 의외인게 비닐으로만 되어 있는데, 아니라 스폰지 재질(?)의 봉투에 키보드가 들어가 있고,비닐느낌 스폰지 재질의 완충재로 완충작업이 되어 있습니다.

이 제품보다 비싼 기계식을 사도 타사 제품중에는 완충이 안되어 있는 제품도 있고, 유명 브랜드의 제품을 사도 완충재가 따로 없는 경우도 있는데, 2만원 이하의 제품에서는 의외의 패키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PC방을 타켓으로 한 제품이라서 그런지 PC방에 제공하는 스티커가 있고, 추가 키캡도 안주면서 검정색의 키캡 리무버가 제공되며, 작은 설명서도 제공합니다.



알류미늄 재질의 상판을 가지고 있고, 상판은 중간판(반투명)이랑 볼트로 연결되고 약간 일반적인 멤브레인 키보드보다는부품수가 많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키보드의 무게는 1KG 정도로 무게가감이 있게 만들어진 제품이고 일부러 무게감 있는 멤브레인 방식을 찾아보니 원하는 것에 부합해서 구매한 제품입니다. 요즘들어서 흰색 키캡 키보드들이 좋아져서 흰색 키캡도 원하는 사양이었습니다.


1KG의 무게면 부품수가더 많은 플린져 타입의 제품에 금속보강판이 들어간 제품이랑 비등한 무게이기 때문에 작은 무게는 아닙니다.

보유하고 있는 키보드중에는 무게감으로 본다면 플린져에 금속보강판 들어간 아이매직 G키보드 IGK1이랑 비슷한 무게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뒷면도 심플하게 처리되어 있으며, 미끄럼방지 고무판이 넓게 셋팅되어 있습니다. 고무의 재질도 부드러운편이라 키보드의 무게감과 함께 키보드를 세게 쳐도 게임시에나 일방적인 상황에서 키보드를 타건하는데 있어서 밀리거나 하는 현상은 전혀 없기 때문에 키보드 밀리는 것은 걱정 안해도 되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높이조정 받침대를 펴면 그 끝에도 고무재질로 미끄럼방지 처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높이 조정 받침대를 올리고 사용해야 완벽한 미끄럼방지가 4군데의 고무판으로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높이조정 받침대 안올려도 미끄러짐은 없지만, 완벽할려면 펴고 쓰는게 맞습니다.



USB는 금도금단자를 가지고 있으며, 케이블이랑 키보드랑 연결되는 부분도 이정도면 잘처리되어 있습니다.

상판이랑 중간판(?)이랑 연결되는 부분의 볼트는 보이는 부분에 있는 것은 위 사진과 같이 6각볼트로 되어 있고, 키캡 밑에 숨어 있는 부분의 볼트는 일반적인 십자볼트로 되어 있스비다.







위와 같이 보이지 않는 부분에도 많은 볼트들이 상판이랑 아래랑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키보드가 의외로 견고하게 고정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키캡은 LED투영이 아니며, 어차피 LED투영 키캡이 아닌걸 알고 구매한 것이니까 문제되지는 않습니다. 키캡 재질감은 살짝 PBT키캡 느낌이 나기는 하는데, PBT를 적용했으면 광고에 썼겠지요. 옛날에 초창기버전 아이락스 KR-6220 키보드 키캡이 이 느낌었는데, 그때랑 비슷란 느낌입니다. 



일반적인 멤브레인 방식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고, 애초에 멤브레인을 살려고 했던 것이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제품이라고 생각은 들지만, 비키스타일이라서 청소나 관리 부분에서 쉬울줄 알았는데, 위 사진과 같이 알루미늄 상판 때문에 실질적으로 비키 스타일로 보이지만, 내부 LED가 비치게 되어 있는 반투명 중간판 하우징이 있고 그로 인해서 깊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머리카락 같은 것 들어 갔을때에 청소는 비키스타일이 일반 멤브레인 제품이란 별반 다르지 않는 것으로.......;;;



별도로 옵션키캡을 제공하는 것도 아닌데도, 검정색의 기본형태의 키캡 리무버를 제공하고, 이것을 장점이라고 박스에 써놨는데, 키보드 청소할때 빼서 하라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글쎄요~입니다.



키캡형태도 보통의(?) 멤브레인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같은 형태의 키캡이 호환되는게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멤브레인 키보드도 키캡놀이가 가능할 수 있다고 해도 실질적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키캡 가격대를 보면 이 가격대의 K220 같은 키보드에 키캡놀이는 약간 사치라고 봅니다. 이유는 멤브레인 방식도 키캡 고정형태가 다 틀리기 때문에 키캡이 이 키보드용으로 따로 나오고 따로 구매가 가능하다고 해서 기계식 키캡처럼, 체리/카일/오테뮤계열 다 호환되어서 키보드를 바꿔도 계속 사용이 가능한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스페이스바 스테빌라이져는 일반적인 키보드들이 철사 스테빌라이져 하나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국민 키보드라고 할 수 있는 SEM-DT35 같은 제품들도 철사 스테빌라이저 하나만 장착되는데, 앱코 K220은 철사 스테빌라이져와 양쪽 스프링이 보강된 형태로서 그냥 철사만 들어간 제품보다 좀더 안정적인 타건과 철사 스테빌만 적용된 제품들이 탱~거리는 소리와 느낌도 적습니다.



LED는 밝기 조정과 숨쉬기와 끄는 것도 가능한데, 어차피 키에 각각 들어오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최대 밝기로 하고 어두운 환경에서 사용해도 그렇게 신경쓰이지 않기 때문에 최대 밝기로 놓고 사용해도 뭐 그냥.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직접배광 방식이 아니라 간접배광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넘버락, 캡스락, 윈도우락 LED도 위와 같이 직접적으로 눈에 비치지 않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야간에 어두운 환경에서 사용시에 눈부심 전혀 없습니다.  눈부심은 없지만, 밝은 상태에서는 반대로 시인성의 문제가 있습니다.



LED는 자동차에서 유행하는 면발광 방식이기 때문에 야간 눈부심이나 심하게 밝아서 신경쓰이거나 하는 방식은 아니기 때문에 화려하게 보여도 실질적으로 사진상으로 그렇게 보일 뿐이지 타이핑하는 자세나 게임하는 자세에서는 신경쓰이는 구조로 밝은게 아닙니다.



HACKER로고도 발광하는 방식이고, LED키로 LED OFF, ON을 하는 직접적인 반식이고, FN키를 조합으로 LED밝기 조정과 윈도우키락을 하는 방식입니다. 굳이 설명서가 없어도 한번씩 눌러보면 금방 이해를 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그것외에 FN키를 조합으로 여러가지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FN키 조합 안써도 그만이고 쓰면 편리할 수는 있습니다.



HACKER K220은 일반적인 104키 배열의 제품입니다.

한국에서 흔하게 사용하던 106키 배열이 아니라 기계식 키보드들 유행타면서 급격히 국내 키보드들이 104키 배열들의 제품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106키 배열보다 104 배열의 장점은 스페이스바가 넓다는 장점은 있으나 106키 배열로 쓰던 윈도우에서 104키 배열 키보드를 꼽으면 한/영변환에 문제가 생겨서 레지스트리 수정이나 키맵핑을 통해서 한영변환 이슈에 대해서 수정을 해서 사용해야 하는 단점은 있습니다. 물론 윈도우 새로 설치시에는 아무런 문제는 없습니다.


한성컴퓨터 멤브레인...한성컴퓨터 멤브레인...


키감은 상당히 부드러운 편이고, 멤브레인의 키감적인 특징을 잘 살린 제품입니다.

게임에서는 FPS게임인 배틀필드4로 3가지 병과를 모두 사용해보고, 장비운행등을 모두 해봤을때에 게임을 하는데 있어서 멀티키 입력이나 반응속도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키보드에 따라서는 장비 운행시 키가 밀린다는 느낌이나 반응이 늦는다는 느낌을 주는 키보드가 간혹 있긴 하지만, 앱코 K220은 그런 문제는 전혀 었습니다. FPS게임들이 쓰는 키들은 평균적으로 거의 같기 때문에 배틀필드4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다른 FPS게임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봅니다.


요즘 나오는 기계식 키보드나 같은 104키 배열의 제품을 사용을 했었다면 자판 배열 자체가 같기 때문에 사용하는데 문제가 전혀 없지만, 이 키보드를 치면서 배열상의 문제가 아니라 자세가 틀려져서 적응기간은 약간 필요한 것으로 봅니다. 이유요? 키보드 전체의 높이 자체가 일반적인 LED안들어간 멤브레인이나 기계식보다 높습니다. 즉, 손의 위치가 일반적인 키보드보다 약간 올라가는 형태이기 때문에 칠때의 자세가 틀려진다는 것입니다. "기분탓인가?"해서 국민 키보드인 DT35나 한성 MAF35랑 비교해도 실제 키캡이 위치하는 높이가 K220이 더 높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K220의 장점은 무게감 있는 FPS 게임에 문제가 없는 멤브레인을 원한다면 추천할만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고, LED 조명이 있는 흰색 키캡을 적용한 조용한 멤브레인 제품을 타이핑용으로 사고 싶다면 추천할만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위에 언급한 것처럼 키보드를 칠때의 손위치가 다른 키보드보다는 높아진다는 점이 단점이 될 수 있겠고, 키보드 뒷쪽의 알루미늄 마감 안쪽의 마감처리가 덜하다는 점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가격대 제품들 사양이나 기능이 다 비슷비슷한 것은 사실인데, 선택은 직접 하는 것이기 때문에.. 뭐 개인적으로는 비용대비 그냥 SOSO한 키보드라고 결론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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