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가정용이라고 판매하는 티피링크의 TAPO 제품들은 9V의 0.6A어댑터를 사용하지만 애초에 TAPO 제품들 자체가 차량용 블랙박스 수준의 저전력 제품이지만 티피링크에서 넉넉한 출력의 어댑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9볼트를 사용하는 티피링크 CCTV를 보조배터리로 사용하려면 5볼트 USB를 9볼트로 올려주는 승압케이블을 사용하면 간단하게 흔한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로 티피링크 CCTV를 작동할 수 있습니다.
물론 티피링크에서 충전용 제품을 따로 팔고 있지만 일단 가격대가 높은 편이고 기존에 티피링크 CCTV를 가지고 있다면 보조 배터리 사용으로 조금 더 자율적으로 위치를 선정할 수 있고 휴대성도 좋아지게 됩니다.
구매한 제품은 MBF에서 판매하는 UP5V9 제품으로 길이는 1미터로 아마 5볼트를 9볼트로 올려주는 제품중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일 것입니다.
USB 5V를 9V로 올려주는 주는 제품으로 외경 5.5mm에 내경 2.1mm male 단자로 만들어서 9V로 변환해 주는 제품으로서 9V를 사용하는 IP카메라를 일반 스마트폰용 보조 배터리로 구동하게 해주는 제품입니다.
승압회로는 USB단자 방향에 들어 있기 때문에 USB단자쪽이 크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승압회로가 들어 있는 바디쪽의 결합이 약한 편이라 전기 테이프로 돌돌 말아서 사용하니까 약한 문제는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티피링크 제품들은 12C CCTV와 마찬가지로 외경 5.5mm에 내경 2.1mm를 사용하기 때문에 케이블 자체는 서로 호환되기 때문에 연장 케이블을 구매할 때에 이 사이즈만 맞추면 됩니다.
나름대로 양쪽에 단선방지는 되어 있어서 내구성은 크게 나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승압 케이블과 티피링크 TAPO C310과 연결하고 USB 보조 배터리에 케이블을 연결해 주면 바로 CCTV가 이상없이 부팅을 하고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무전원으로 만든 셋팅이고 아이피 카메라들은 무조건 와이파이가 있어야 녹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와이파이는 있는데 전원이 없을 때나 잠깐 사용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에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스카이필 보조배터리에서 표시되는 출력은 약 2.2W로 생각보다 티피링크 제품이 저전력 제품으로 차량용 블랙박스 수준으로 전원을 소비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승압 과정에서 손실포함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따로 충전식 CCTV를 살 필요 없이 기존의 저렴한 제품에 승압 케이블과 보조배터리를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