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위한 발열해소 인터넷 공유기에 방열판을 달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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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공유기는 브랜드도 여러곳이고 각 브랜드별로 쓰는 부품이 다양한 제품중에 하나입니다. 인터넷 공유기 회사에서 나름 테스트해서 만들기는 하지만, 실험실 조건에서 테스트한 것과 실제 필드에서 쓸때는 틀려지는 부분이 많고, 특히 온도가 높은 곳에서 사용할 때에 발열로 인한 안정성 및 속도저하 현상이 생기고, 심하면 공유기가 고장나버리는 문제도 생길 수 있습니다.


공유기의 메인칩셋은 국내에서 팔리는 공유기들은 대부분 리얼텍(흔히 꽃게랑이라고 함), 퀄컴의 아세로스, 미디어텍, 브로드컴 제품들이 많이 탑재됩니다. 구형 공유기중에서는 라링크 칩셋도 간혹 있지만,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라링크 제품을 제외하고 위에 열거한 회사의 칩셋을 주로 씁니다.



인터넷 공유기 자체도 일종의 컴퓨터이고, 메인칩셋이 들어가고 이 칩셋의 속도와 스펙에 따라서 성능도 결정되기 때문에 칩셋의 발열을 무시못하는데, 다른 블로거들 글을 보시면 쿨러를 장착하거나 하는 방법도 있는데, 쿨러를 장착하면 전원문제도 있고, 소음문제도 생기기 때문에 쿨링팬을 장착하는게 확실하기는 하지만, 전원과 소음문제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방열판으로도 충분한 방열이 가능하기 때문에 방열판 정도 추천하는 편입니다.


위 사진의 제품은 네티스코리아의 WF2780으로 지금은 최고급 제품이 아니지만, 옛날에는 그래도 최고 사양의 제품이었는데, 이 제품만해도 메인칩에 방열판이 안 붙어 있는 제품입니다.


네티스 WF270의 경우에 리얼텍 RTL8197D칩셋으로 메인칩 자체는 660Mhz의 처리속도를 가지는 제품인데, 타사의 같은 칩셋을 채용한 제품의 경우에 방열판이 붙은 경우도 있습니다. 아! 물론 방열판이 안붙었다고 해서 제품에 문제가 있다는 말은 절대로 아니며, 정상적인 환경에서 쓰는데에는 문제가 당연히 없지만, 개인적으로 이 제품을 쓰는 환경이 여름에 실내온도가 30도가 넘어가기 때문에 이런 특수한(?) 상황이라면 방열판이 없다면 장착하는 것을 추천하는 의미로 쓰는 글입니다.



위 사진의 제품도 네티스코리아의 단종 제품중에 하나인데, 듀얼밴드를 지원하는 저가형 제품이고, 지금도 저렴한 공유기에서 흔하게 사용하는 400Mhz 속도의 리얼텍 RTL8196D칩셋을 사용한 제품으로서 사진과 같이 순정 방열판은 안 붙어 있습니다.



경험상 리얼텍 RTL8196D칩셋을 쓴 제품을 여러 제품을 구매해서 분해해 놓고 사용해본 결과, 실질적으로 이 칩셋은 발열 자체는 아주 높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계속 사용중에는 손을 데면 앗뜨거~하고 놀랄 정도로 온도가 올라가지는 않고 꽤~뜨겁네~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제품의 케이스 자체가 여기서 발생하는 열을 잘 빼주는 구조라면 굳이 방열판이 필요없을 수도 있습니다.



위 제품도 같은 리얼텍 8196을 사용한 디링크 제품인데요. 사진과 같이 디링크 제품도 고사양의 제품들은 방열판이 달리는 경우도 있지만, 이 제품은 저가형이고 리얼텍 8196D자체가 발열 자체가 높은 제품이 아닌 만큼 방열판은 제공하지 않습니다만, 디링크 공유기나 티피링크 공유기를 분해해보면 방열판이 의뢰로 중저가형 제품들에는 제공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대신에 티피링크나 디링크 제품들은 대체로 케이스에 열이 나갈 수 있는 구멍들이 상당히 많아서 방열판 없이도 버틸 수 있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브랜드들이긴 한데, 이 제품들에도 방열판을 따로 구매해서 장착해본 결과 발열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높은 실내온도에서 사용한다면 방열판을 부착하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디링크 공유기들은 대체로 분해가 쉬운편이지만, 티피링크 제품들은 분해할때에 핀구조로 걸려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의외로 분해가 까다로운편이고, 디링크도 비슷하긴 하지만, 티피링크 제품들에 비해서는 나름 수훨한 편이고, 국내 브랜드 제품들은 대체로 볼트만 찾아서 풀면 쉽게 분해가 됩니다. 보통 볼트를 공유기 받침대 역활을 하는 스폰지나 고무로 숨겨 놓기 때문에 받침대 고무나 스폰지를 떼면 거의 볼트가 있습니다.



위 제품은 브로드컴 SOC를 사용한 아이피타임(IPTIME)의 704BCM이라는 모델인데요. 칩셋에 딱 맞는 방열판이 달려 있습니다. 같은 SOC를 사용한 타사 공유기의 경우에는 없는 경우도 있었습니다만 브로드컴 SOC가 약간 발열이 높은 것은 있습니다만, 대체로 아이피타임의 제품들은 메인칩에 방열판이 붙어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EFM의 제품들의 전체적인 문제는 방열판도 달아서 발열에 도움이 되게 했지만, 외부 케이스 디자인상 열이 빠질데가 의외로 없다는데 있습니다.


방열구가 704BCM만 해도 바닥쪽에만 있는데, 그냥 수평으로 놓고 사용한다면 열이 위로 올라가지 바닥으로 내려가지는 않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열이 공유기 내부에 꽈차야 기판으로 거의 막혀 있는 바닥의 구명으로 열이 나간다는 말이 되는 것이라고 봅니다만, EFM공유기들의 아쉬운점입니다. 기존에 N6004도 사용했었지만, 지금 판매중인 고사양의 제품들은 방열구멍을 더 뚫어놓긴 했지만, 기존 제품들이나 저가형은 아직도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집에 가정용 드릴이 있다면 저런식으로 수평이나 수직으로 놓을때에 그래도 열이 빠지라고 구멍을 내봤는데, 확실히 구멍으로 열이 잘나오더군요. 구멍을 뚫게 된 계기가 실내온도가 높은 상태(일반적인 상황은 아니라는 말입니다.)에서 오래 사용하면 가끔씩 다운되는 증상이 있었고, 그래도 구멍 뚫은후 그 증상이 없어졌습니다.



공유기에 방열판을 장착할때에 추천하는 제품은 메모리방열판으로 나온 제품들이 좋습니다. 이유는 일반 칩셋용 방열판은 컴퓨터 전문쇼핑몰(컴퓨존이나 아이코다)에 하는 제품들은 노스브릿지나 사우스브릿지용으로 그 칩셋들 크기에 맞는 제품들만 팔기 때문에 애초에 그칩들보다 작은 공유기 메인칩에는 너무 큰 사이즈이기 때문이고, 메모리 방열판도 정사각형으로 된 것도 있고, 직사각인 것도 있는데, 정사각형을 사는 것보다는 직사각형으로 된 것을 사서 칩의 크기에 따라서 하나 붙이던지 두개를 붙여서 붙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구리와 알루미늄도 있지만, 저렴한 알루미늄으로 채용해도 방열판 없이 쓰는 것보다는 방열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굳이 비싼 가격을 주고 구리로 된 것을 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쿨러텍 제품으로 메모리용 방열판으로 나온 것으로 8개가 들어있고 알루미늄이라 가격도 저렴하고, 3M열전도 테이프로 붙이는 방식으로 한번 붙이면 억지로 떼지 않는한 잘 붙어 있으며, 쉽게 제거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정도선의 제품을 구매하면 딱이라고 봅니다. 대부부의 리얼텍칩셋이나 브로드컴칩 제품들에 써봤는데, 두개 붙이면 딱인 사이즈입니다.



위 제품은 애니게이트의 라링크칩을 채용한 제품인데, 메인칩이 작아서 하나 붙이고, 램에 같이 붙였는데, 의외로 발열량이 많아서 공유기 다운문제로 붙인 것인데, 나름 이렇게 붙여서 잘 사용했습니다. 실내온도가 높은 상황에서는 쿨링팬 없이 저렇게 하면 안정적으로 사용이 가능해지고, 지금 아직도 사용하는 WF2780도 메인칩에 방열판 두개 붙이고, 높은 온도상황에서 공유기 안정성저하 현상이나 다운증상은 없었기 때문에 여기다가 쿨핑팬도 장착하면 완벽하겠지만, 방열판만으로도 충분히 높은 실내온도 상태에서 사용하기에 좀더 나은 안정성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공유기에 방열판 정도 붙이는 것은 비용도 얼마 안들이고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추천할만한 작업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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