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쿨에서 수입판매하는 DEEPCOOL THETA 20 PWM(딥쿨 세타20)을 구매했습니다.(내돈내산)
DEEPCOOL THETA 20 PWM의 특징은 저가형에 비해서 높은 방열판에 100mm 유체베어링 쿨링팬을 사용하고 있고 PWM컨트롤이 지원되는 제품이라서 구매한 이유입니다.
DEEPCOOL THETA 20 PWM For Intel 제품으로 인텔 LGA 1150, 1151, 1156을 지원하며 최신 10세대 11세대 CPU가 사용하는 LGA1200도 장착이 가능한 제품으로 TDP 95W제품이기 때문에 최신 CPU도 95W가 넘지 않는 이상 대부분의 중급이나 저가형 CPU에 모두 사용 가능한 규격을 지원합니다.
DEEPCOOL THETA 20 PWM의 가격은 1만원 전후로서 인텔용 쿨러들이 몇천원에 살 수 있는 제품도 있지만 그런 제품들보다 더 큰 방열판에 더 큰 쿨링팬을 사용한 제품이라서 쿨링성능도 더 좋고 조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PWM컨트롤와 슈퍼사일런트, 하이퍼포먼스라고 적혀 있는데, 이 제품은 TDP95W까지 사용할 수 있어서 오버클럭을 하지 않으면 대부분의 65W급 CPU를 충분히 냉각할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65W CPU 사용에 전혀 문제가 없는 사양의 제품입니다.
딥쿨은 당연히 중국브랜드에 중국에서 생산한 제품으로서 그래도 괜찮은 브랜드라서 고급 제품뿐만 아니라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도 쓸만하게 만드는 브랜드입니다.
제품박스를 열면 다국어로 되어 있는 사양표가 있는데 글씨가 작게 표시되어 있긴 합니다.
○제품규격 : 97.5X97.7X60mm
○팬사이즈 : 100mm x 25mm(규격팬이 아니라서 팬교체불가)
○제품무게 : 375.5g
○정격전압 : 12VDC
○가동전압 : 7VDC(=최소 필요한 전압)
○정격전류 : 0.13±10%(MAX)
○입력파워 : 1.56W
○팬회전속도 : 900±150~2400±105RPM
○최대풍량 : 47.76CFM
○소음도 : 17.8~32.5dB(A)
○베어링방식 : 하이드로 베어링(=유체베어링)
저렴한 제품인 만큼 포장방식이 저렴한 제품들이 사용하는 박스에 바로 쿨러가 들어 있는 방식으로 되어 있고 배송시 크게 파손될 부분도 없기 때문에 무난한 포장입니다.
DEEPCOOL THETA 20 PWM의 방열판은 인텔순정 초코파이의 두배이상이고, 저렴한 가격대에 파는 비슷한 방식의 인텔용 쿨러보다 높은 편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쿨링성능이 좋은 편에 속하는 제품입니다.
딥쿨의 기본적인 파란색 블레이드를 사용한 유체베어링 쿨러를 장착하고 있고 전용 방식이기 때문에 팬만 교체는 불가능하지만 딥쿨의 기본형 저렴한 유체베어링을 사용한 쿨러들을 몇가지 사용해봤는데 내구성도 좋고 소음도 낮은 편이라서 신뢰할 수 있는 쿨링팬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DEEPCOOL THETA 20 PWM은 제품명대로 PWM컨트롤을 지원하는 4핀 단자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 조립PC 뿐만 아니라 PWM컨트롤되는 쿨링팬이 아니면 무조건 최대 RPM으로 회전하는 대기업PC에도 교체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삼성이나 LG전자의 컴퓨터들은 CPU쿨러가 기본 PWM되는 쿨러들이 사용되기 때문에 애초에 3핀 전압조정식 팬컨트롤 기능을 넣지 않기 때문에 3핀 쿨러를 사용하면 무조건 최대로 회전하기 때문에 소음이 상당할 수 있어서 교체용 쿨러는 무조건 PWM 되는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물론 조립PC도 메인보드의 사양에 따라서 3핀 팬컨트롤을 지원하는 보드들이 있기는 하지만 없는 경우도 많고 3핀 전압 조정식 팬컨트롤보다 PWM이 정교하게 컨트롤하기 때문에 PWM되는 제품이 무조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으로 설명서 따로 제공되지 않며 써멀구리스도 제품 하단에 이미 바둑판식으로 도포되어서 판매되기 때문에 써멀 구리스를 따로 제공하지 않으며 써멀구리스 도포하느라 손에 묻을 이유도 없어서 편리합니다.
일반적인 인텔용 나사체결식으로 되어 있고 백플레이트에는 양면테이프도 미리 붙어 있기 때문에 이면지를 떼어내고 메인보드 후면에 백플레이트를 붙일 수 있습니다.
인텔 나사체결식 쿨러의 장점은 나사규격이 동일하기 때문에 CPU쿨러를 다른 같은 방식의 플라워형을 사도 그대로 백플레이트 교체없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제품사이즈 스펙의 60mm는 총 방열판의 높이이며, 사진에는 5.7mm로 측정 되었는데, 넓은 히트싱크만 측정했을 때의사이즈이고 하단부까지 측정하면 60mm입니다.
왼쪽이 DEEPCOOL THETA 20 PWM이고 오른쪽이 약 두배정도 비싼 쿨라마스터의 i70C라는 제품인데요.
히트싱크의 디자인이 다르고 쿨링팬의 사이즈도 다르지만 히트싱크 전체의 높이는 비슷한 사이즈의 제품으로 DEEPCOOL THETA 20 PWM이 빈약해 보일 수도 있으나 순정 초코파이와 비교하면 딥쿨도 상당히 큰 쿨러입니다.
쿨러마스터 i70C도 플라워형 중에서는 쿨링성능이 괜찮은 편인데, DEEPCOOL THETA 20 PWM를 사용해보니 일반적인 사무용이나 가정용 사용환경에서는 DEEPCOOL THETA 20 PWM도 크게 나쁘지 않은 성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LED가 필요한게 아니라면 가정용 환경에서 DEEPCOOL THETA 20 PWM도 충분한 선택입니다.
삼성 슬립형 본체에 히트싱크와 쿨링팬 따로 조립한 쿨러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 쿨러가 최대 RPM이 너무 높아서 소음이 부담스러워서 DEEPCOOL THETA 20 PWM을 구매한 이유입니다.
삼성전자 초슬립 PC인데도 DEEPCOOL THETA 20 PWM가 넉넉히 들어가고 여유공간까지 있기 때문에 초슬립 본체에 백플레이트 장착된 나사방식 쿨러 사용된 PC에 쿨러교체용으로 사이즈도 괜찮고 쿨링성능도 어느정도 괜찮은 제품으로 딥쿨 세타20이 괜찮은 선택입니다.
DEEPCOOL THETA 20 PWM을 장착한 PC는 인텔 2세대 i5@2400인데 아이들 온도를 보면 대기온도 25도 정동에서 30도 중반대를 가르키기 때문에 딥쿨 순정 써멀구리스를 사용하고 초반 설치후 바로 측정했을 때의 온도로서는 좋은 수준이라고 할 수도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써멀이 안정화되면 온도가 조금 더 낮아지겠으나 최대 소음도 낮은 편이라 조용하고 쿨링성능도 준수한 제품으로 추천할 수 있는 인텔용 CPU쿨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