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하게 통화용으로 쓸 모노 블루투스 이어셋이 필요해서 베이스어스에서 판매중인 엔콕(Encok) A02 블루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인터넷으로 구매를 했고 인터넷에서 배송비제외하고 1만원 이하에 판매되는 제품치고는 기능성이 좋아보여서 일단 샀습니다.
모노타입의 이어셋이지만 통화만 가능한게 아니라 음악감상도 가능한 블루투스 프로파일을 지원하기 때문에 요즘 유행하는 TWS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은 아니지만 저렴한 가격에 통화도 하고 간혹 한쪽귀로 들어도 될만한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는 용도로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베이스어스 엔콕 A02제품은 블루투스 4.1버전의 제품으로 나온지 그렇게 오래된 제품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블루투스 5.0버전의 제품들이 많이 나오는 추세이긴 하지만 4.1이라도 기능이나 성능이 만족되고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다면 블루투스 버전은 크게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본체버튼이 그냥 똑딱하는 터치버튼이 아니라 정전식 터치로 작동하는 진짜 터치버튼이 기능버튼으로 달려 있으며, 음성안내 한글로 가능하고 멀티페이어링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국내 정식유통 제품이라 KC인증도 받은 제품입니다.
외부 박스는 비닐에 밀봉되어 있고 비닐과 외부 박스를 빼면 내부박스가 보이게 됩니다.
내부 플라스틱틀에는 블루투스 이어셋 A02본체가 있으며, 플라스틱틀 아래에 기본부속물이 들어 있는 구조입니다.
기본 구성품은 추가 이어팁 하나와 한글설명서, 제법 긴 길이의 마이크로 5핀 USB충전케이블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품 자체는 블루/블랙/레드/골드 4가지 색상으로 팔고 있는데, 위 제품은 블루 제품이며 4가지 제품 모두 그냥 페인트칠된게 아니라 크롬도금처럼 도금된 표면이라 실제로 보면 의외로 색상이 화려합니다.
위 사진에서 위쪽에 다린 버튼이 전원 온/오프 버튼이고 측면 오른쪽 작은 구멍이 LED이며, 왼쪽 넓은 부분이 터치 영역입니다.
후면에는 고무마개로 보호되어 있는 마이크로 5핀 USB단자가 있습니다.
이어셋 귀걸이와 이어폰팁이 모두 투명재질인데, 모두 탈착이 가능해서 오른쪽귀든 왼쪽귀든 원하는 귀에 바꿔끼울 수 있으며 귀걸이 플라스틱 없이도 귀안에 들어가는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어폰팁은 2개를 제공하는데, 앞서 이야기한대로 귀걸이 플라스틱 없이도 귀에 고정은 가능하나 사람마다 귀의 모양과 크기가 다르듯이 개인차가 있어서 불안정할 경우 귀걸이 플라스틱을 쓰는게 좋습니다.
충전에 필요한 시간이 스펙상 1시간 30분이고 통화는 5시간까지 할 수 있으며 충전후 음악은 4시간까지 가능하며, 대기시간은 120시간이 가능하다고 나와 있습니다.
일단 음질 자체는 이가격대에서 꽤 괜찮은 편으로 통증이나 화이트노이즈 같은 것은 전혀 없었으며, 음의 밸런스도 상당히 괜찮은 편이라 음악이든 유튜브 감상등에 크게 무리는 없는 수준이며, 통화음질도 괜찮은 수준이었습니다.
싱글타입 모노이어셋이긴 하지만 간편하게 작은 사이즈로 분실해도 안아깝고 통화시간이 연속 5시간이니 적은 숫자는 아니므로 하루에 5시간 내내 전화기 붙잡고 통화하는 사람이 아닌이상은 왠만한 사람들은 통화용으로 사용하고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소리나 음악을 듣기에는 배터리가 그렇게 부족한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가격이 무척저렴하고 이 제품을 사용해본 결과 나쁘지 않은 제품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