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디지탈 9 PBT키캡은 9개 키만 들어가 있기 때문에 옵션으로 구매할 수 있는 키캡들 중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한 제품으로 쇼핑몰마다 틀리지만, 6,000원 전후에 구매가 가능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다른 제품 주문하면서 컴퓨존에 있어서 같이 주문한 제품인데, 9개 키로 구성되어 있고 색상이 3가지 정도가 있는데, 이 색상이 검정색 키보드랑 어울릴 것 같아서 구매 했습니다. 9개 키로 구성되어 있으며, 플라스틱 재질의 키캡리무버를 제공합니다.
기본적으로 체리축을 사용한 제품이랑 맞게 만들어진 제품이지만, 체리축이랑 호환되는 카일축이나 오테뮤축등에도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개조축이나 특이한축이 장착된 키보드가 아니라 체리/카일/오테뮤축이라면 모두 장착은 가능한 제품입니다.
일반적인 ABS키캡이 아닌 PBT를 사용하는 이유는 내마모성이 ABS보다는 높아서 일반적인 ABS캐킵 대비해서 오래 사용해도 번들거림이 적기 때문에 PBT키캡을 기본으로 채택을 하는 키보드도 있고 기본 ABS인데 PBT키캡을 옵션으로 파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품명은 엔키보드 9키 PBT 기계식 키캡으로 재질은 100% 키캡에 이중사출 방식으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키에 LED가 장착된 키보드에도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게 이중사출 된 키캡이며, 영문만 이중사출이고 한글은 따로 각인되어 있지 않아서 애초의 목적대로 포인트를 주기 위한 키캡으로 생각하면 되고, 대부분의 키캡들이 이중사출이여도 한글은 레이져각인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레이져각인도 오래 사용하면 흐려지고 지원지니까 키보드를 못 외워서 치는 것이 아닌 이상은 굳이 내구성 떨어지는 레이져 인쇄보다는 없는게 오히려 좋다고 봅니다.
이중사출 문자가 흰색의 반투명으로 되어 있어서 LED가 달린 키보드도 그대로 사용해도 전혀 문제 없이 LED가 비칠 수 있는 구조이고, 이것 때문에 생기는 장점은 LED키보드에 포인트로 이 키캡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고, 단점이라면 LED키보드가 아닌 키보드에 장착시 문자의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1세대 카일 적축을 사용한 잘만 ZM-K500에 테스트로 장착을 해봤습니다.
기본 제공되는 키캡리무버는 기존의 엔키보드에 제공하던 제품들이랑 비슷한데, 여러가지 방식이 있지만, 스카이디지탈 플린져 키보드에 옵션으로 구매하는 철사재질의 키캡 리무버보다는 이 플라스틱 방식이 오히려 더 편리합니다.
카일적축도 키캡은 체리축이랑 똑같은 형태를 사용하기 때문에 당연히 체리축용 키캡 다 맞습니다. 오테뮤축도 마찬가지입니다.
LED키보드가 아닌 키보드에는 포인트 역활정도로 보이고, 실질적으로 FPS게임에서 많이 쓰는 키들 중심으로 나왔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는 제품입니다. 단지 키캡 위치를 기준으로 포인트 주는 것으로 디자인한 제품으로 보이고, 이중사출 색상 자체가 LED없는 키보드에서는 가독성이 좀 떨어지기 때문에 게임에 쓰는 키들 번들거림 싫다면 구매할만한 제품으로 가독성보다는 기존의 키캡 보호(?)와 번들거림이 싫은 사람한테는 저렴한 가격에 추천할만한 제품이지만, 실질적으로 방향키보다는 다른키 조합으로 9키캡 패키지를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