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테크의 TM270 PLS 제품이 전원접촉 불량으로 잘 안켜질때가 있더군요.
일단은 전원 문제인게 확실하니까 중국산 전원아답터(원래 잘만에서 제공한 제품)를 쿠팡에서 마하링크의 국산아답터로 교체(같은 용량인 12V 5A)를 했지만 동일한 증상이더군요.
결국은 전원아답터 불량은 아니라는 것은 확실해져서 아답터가 꼽히는 AD보드쪽을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모니터 AD보드에 달린 DC입력짹쪽에서 접촉불량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어서 모니터를 일단 분해했습니다.
뒷면에 볼트 모두 풀고 전면 베젤을 들어내면 모니터 LCD를 빼낼 수 있는데 문제는 전면베젤 부분에 접착제 처리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베젤을 빼낼때에 조심해야 합니다.
전면베젤을 분리하면 LCD를 바로 들어낼 수 있는데, LCD패널 뒷면에 짹을 주의해서 분리하면 됩니다.
사용된 패널은 삼성 LTM270ML02라는 모델의 제품이 사용되어 있습니다.
파워보드를 바로 볼 수 있는데, 절연테이프로 절연이 되어 있습니다.
LCD패널을 들어내고 정가운데 부분에 있는 은색판넬의 볼트 4개를 풀면 AD보드를 드디어 만날 수 있습니다.
잘만테크 TM270PLS에 채용된 AD보드는 리얼텍칩을 사용하는 제품으로 위와 같은 배열과 포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AD보드 고장일 경우 인터넷에서 중소기업 LCD모니터용 만능 AD보드를 쉽게 구할 수 있고 가격도 비싸지 않기 때문에 AD보드를 통채로 교환하는 것도 어렵지는 않은데 포트배열이 안맞으면 모니터 포트패널 부분을 개조해야 합니다.
사진상의 DC입력 부분이 틀어져 있는데 원래 그런것은 아니고 아래 사진을 보시면..
12볼트 5A 전원입력 부분을 보면 위와 같이 납땜이 3군데 되어 있는데, 그냥 보면 정상 같지만 자세히 보면..
납땜 3군데중에 2군데가 떨어져 있더군요.
그래도 몇년 모니터 이상없이 사용했던 제품이고 열로 인해서 떨어진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부분을 다시 납땜을 해주고 다시 원래대로 조립하니까 전원안켜지는 고장증상은 아예 없어졌습니다.
처음 구매했던 아답터도 운송료포함 쿠팡 로켓배송으로 8000원 밖에 안했고 중국산 아답터 쓸려니 그냥 국산쓰자해서 마하링크 아답터로 사용중인데 정상동작합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검색해보면 LCD모니터 수리용 부품이 많이 팔리기 때문에 패널 모델에 따라서 파워보드나 AD보드 지원이 틀려지기 때문에 패널 모델명은 기억해놓은게 좋습니다.
##AD보드를 교체할 경우 OSD버튼도 맞는 것으로 교체해야 하는데, 잘만 TM270 PLS의 OSD버튼은 7버튼 구성입니다.##(아래 사진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