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개미들이 들어와서 신경쓰였는데, 기존에 구매해 놓은 과립형 개미약들을 사용하고 그래도 또 들어올지 모르니 예비용으로 개미파워라는 제품을 소셜커머스에서 구매했습니다.
여러종류의 개미 살충제를 사용해봤지만, 뿌리는 타입제품들은 그냥 보이는 개미들만 죽이는 정도이고 과립형 제품은 여러회사 제품을 사용해봤지만 장점은 과립을 개미들이 하나씩 물고가서 자기들끼리 나눠먹고 그 개미집단 자체가 모두 죽는 바퀴벌레약이랑 같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당에 개미굴 주면에 뿌려두면 개미들이 하나씩 물고 가기 때문에 이렇게 써도 되지만, 개미굴이 달랑 하나만 있을 것도 아니니 집안에 들어오는 개미들이 하나씩 물고가게 집안에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에 적혀 있는 연쇄살충 효과라는게 바퀴벌레약이랑 같은 물고가서 나눠먹고 다 죽일 수 있다라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히드라메틸론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고, 보존제 및 기타성분으로 갈색설탕/감자전분/멸치분/양파즙/옥수수전분/이소프로판올/정제수/참깨가루/콩가루/탈지분유/폴리에틸랜그리콜4000으로 이루어진 제품인데, 한마디로 살충제에 개미가 좋아할만한 성분들을 다 섞어서 유인하는 효과가를 가진 것이고 다른 브랜드의 제품들도 성분이 비슷했습니다.
제품 사용법은 먹이통을 이용하는 바퀴벌레용 제품들이랑 같은 방식이지만, 바퀴벌레용 제품들은 대부분 액체나 젤상태로 되어 있지만, 개미용은 작은 일개미 한마리가 딱 들고가기 좋은 사이즈의 과립으로 되어 있다는 것의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조사는 지오스팜입니다.
제품 한곽에 5개의 개미유인통이 들어가 있으며, 내부는 과립으로 차있습니다. 타사의 제품들의 경우에 과립이 반이하 차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개미파워는 알차게 많이 들어 있습니다.
뒷면은 벽에 붙일 수 있도록 양면테이프 처리가 되어 있어서 벽에도 손쉽게 부착이 가능한 방식으로 다른 제품들도 많이 쓰는 방식입니다.
하나씩 손으로 떼어낼 수 있게 만들어져 있고, 설치시에 개미가 드나들 수 있는 입구를 가위로 잘라주고 원하는 위치에 놓거나(주로 개미들이 다니는 길을 알면 그곳에 설치하는 것을 추천) 벽에 부착하면 됩니다.
개미유인통의 모양은 제조사마다 조금씩 틀려서 개미굴 모양을 본뜬 제품도 있는데, 통의 모양은 그다지 중요성이 떨어지더군요. 여러가지 모양을 써봤지만 효과는 모두 동일했기 때문에 성분이 비슷하면 저렴하거나 비싸거나 성능의 차이는 없었습니다. 설치후 개미들이 하나씩 들고가기 시작하면 그후엔 개미들이 안보이는 것을 마찬가지이니 가성비 좋은 제품을 찾아서 쓰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