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노트북을 SSD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나온 2.5인치 500GB하드디스크를 활용하기 위해서 비젭 BZ33 2.5인치 외장케이스 화이트 USB 3.0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비젭 BZ33 USB 3.0 제품은 블랙색상과 화이트 색상이 있는데, 구매한 제품은 화이트 제품이며 기존에 USB 2.0 방식의 제품을 구매했었는데 그때도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성능이 나와서 이번에는 USB 3.0버전을 구매했습니다.
하드디스크(HDD or SSD) 두께 7mm와 9.5mm 겸용 제품으로 왠만한 2.5인치 스토리지는 모두 넣을 수 있습니다.
듀얼 LED로 현재 연결된 속도를 확인할 수 있다는 특이점이 있으며, UASP를 지원하는데.. UASP를 지원하는 환경을 가진 PC가 없어서 성능향상 확인은 못했습니다...;;
박스를 열면 비닐에 포장되어 있는 외장케이스나 나옵니다. 박스포장 형태는 기존의 USB 2.0제품과 동일합니다.
외장케이스를 꺼내면 밑에 부분에 나머지 부속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품목은 USB 3.0케이블(비닐포장)과 보호케이스로 보이는 인조가죽 케이스 그리고, 얇은 두께의 디스크를 넣을때에 공간을 메워주는 용도로 보이는 스폰지입니다.
비젭(Beezap)의 2.5인치 외장하드 케이스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제품보다는 열방출에 분리할 수도 있으나 가격이 저렴하기도 하고 오래 사용해도 열로 인해서 문제생긴 적도 없었고, 유명 하드디스크 제조브랜드에서 나오는 외장하드도 플라스틱 케이스를 많이 쓰기 때문에 굳이 비싼 가격을 주고 알루미늄 제품을 선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제품이기 때문에 원터치로 바로 케이스를 열수 있습니다. 일부 저가형 알루미늄 제품들도 원터치로 여는 방식이긴 하지만 제대로 안맞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오히려 플라스틱이 개인적으로 나은 것 같습니다.
8년쯤된 LG T290에 장착되어 있던 히타치 500GB짜리 하드디스크입니다. 사용하는데 문제없는 제품이고 오래된 제품이라서 스펙은 좋지 못한 제품이긴 하지만 사타3를 지원하는 제품이긴 합니다.
하드디스크쪽 USB케이블은 옛날 USB 2.0시대의 제품들처럼 미니 5핀이 아니라 요즘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케이블은 대략 이런 형태를 가지고 있고요.
LED가 보이는 구멍은 하나이지만, USB 2.0으로 연결하면 그린LED가 켜지고 USB 3.0으로 연결하면 블루LED가 켜지기 때문에 연결된 속도를 무지막지하게 밝은 LED로 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같이 제공되는 비닐케이스(=인조가죽)는 기존에 USB 2.0버전 제품이랑 동일한 재질에 크기인데, 딱히 불만이 없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이런것 하나라도 더 제공해주는 것이니까요.
USB 3.0을 지원하는 제품인데, 보조전원이 없는 단일 단자 방식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USB 3.0이야 1A출력이 나오지만, USB 2.0은 1A출력이 안나오기 때문에 보조전원이 필요하게 되는데, 보조전원 없는 타입의 케이블이 제공됩니다.
USB 3.0으로 연결하면 무지 밝게 블루LED가 켜지고, USB 2.0으로 연결해도 무지 밝은 그린LED가 같은 자리에서 켜지는 방식으로 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AMD 970칩셋 메인보드의 USB 3.0으로 연결후 사진파일(25000개 약 60GB)을 외장 디스크로 전송하는데, 45~50MB/S정도의 속도가 나옵니다.
제품 설명서상으로 UASP 지원 메인보드와 윈도우8이상이면 더 빠르게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쓰는 환경이 윈도우 7이라서 UASP까지는 확인은 못했습니다만, 이정도면 그냥저냥 구형 하드디스크 재활용용으로 만족스러운 속도라고 생각됩니다.
USB 2.0에서는 보조전원이 없어서 사용안되는 것 아냐?라고 하실 수 있겠는데, USB 2.0을 지원하는 LG T290노트북에서도 보조전원 없이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일반 데스크탑일 경우에 전원이 부족한 전면포트가 아닌 후면 메인보드에 달린 USB포트에 연결시에 작동에 전혀 문제가 없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가성비로는 비젭 제품이 역시 괜찮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