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은 폭염에 열대아까지 방에 에어컨을 따로 장착하는 것을 미루고 미루다가 한계점에 도달해서 방에 에어컨을 놓기로 했습니다.
거실에어컨은 얼마전에 삼성 인버터 무풍으로 바꾸고 기존에 거실에 있던 에어컨을 설치할려고 설치업자들을 수고문 했으나 다들 바쁜지 연락이 없어서 기존에 거실에 있던 것은 2층 거실에 장착하기로 하고 방에는 그냥 새제품으로 주문했습니다.
인터넷쇼핑을 보다 위니아 WRV07BHW가 인버터벽걸이를 다른 쇼핑몰보다 나름 괜찮은 가격에 팔길래 바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기다림.....
10일 정도 기다리니 연락이 오더군요.
결론은 12일째 되던날 장착했습니다.(본사 직배송, 기본설치비 포함가)
인버터 벽걸이 에어컨중에서 제일 저렴한 제품이지만 7평형(방은 3평 정도) 제품으로 컴퓨터의 열기가 심한 방에서 사용하는데에도 과분할 정도의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저렴한 제품인 만큼 가장 기본적인 에어컨이 가지고 있어야 할 기능은 모두 가지고 있고, 별도의 특수한(?)기능은 없는 제품입니다.
가장 작은 용량(인버터 제품은 7평이 가장 작았음)의 제품인 만큼 실외기도 작은 편입니다. 삼성처럼 별도로 실외기에 인버터 제품이라고 써놓진 않았습니다.
위니아 WRV07BHW는 리모컨에 온도센서가 있어서 리모컨이 있는 위치를 기준으로 온도를 감지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리모컨을 곁에 두고 있으면서 설정을 해야 좀더 효율적인 냉방이 가능하다고 설명서에 써 있습니다.
리모컨 하단에 구멍 뚫린 부분이 아마도 온도센서 부분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리모컨 벽걸이 거치대도 제공됩니다.
리모컨 작동시에 액정화면에 LED도 들어오기 때문에 야간 조작시 편리하고 전원버튼이 정가운데 있어서 개인적으로 편리하더군요. 그래도 말복이 지나도 더위가 지속되고 있고 곧 태풍도 온다고 하니까 그래도 끝물에 구매한 것이지만 아직도 사용할날은 좀 남았기 때문에 그것으로 위안을 삼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