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져 HG LPI에 쉐보레 순정오일 DEXOS1 Gen2 5w30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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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엔진오일 관련 카페나 자동차관련 카페에서 나름 핫한게 LPSI(저속조기점화)= GDI차량의 노킹을 줄이기 위해서 나온 새로운 규격인 API SN+(플러스) 규격에 대한 내용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더군요.



SN플러스 등급을  받을려면 400분동안 엔진을 돌렸을때에 노킹이 5번이하가 되어야 등급획득이 가능하게 되는데, 쉐보레(한국GM) 순정 가솔린 합성 엔진오일(일명 알페온 순정합성유)이 DEXOS1 Gen2로 업그레이드 되어서 SN+등급을 상회하는 성능으로 GDI엔진(GM 알페온도 애초에 SIDI로 같은 방식임)과 터보가솔린, 직분사터보 엔진에 모두 적용할 수 있고 LSPI도 신경써서 만든 오일이 DEXOS1 Gen2오일입니다.



그랜져HG LPI를 타고 있지만, 애초에 LPG엔진 자체가 현기에서 만든 LPI는 맥동음 문제가 있는데, 새로 나온 SN+를 구매하지 않고 DEXOS1 Gen2를 구매한 이유가 2년전 쯤에 그냥 DEXOS1를 사용했을때에 놀라울 정도로 맥동음이 없어졌던 기억이 있었고, 그후로 오일 덕질을 좀 해보면서 MSDS도 참고해서 사용해보면 엔진오일도 맥동음과 연관이 아예 없진 않더군요.





지금 이글을 쓰는 시점으로 국내 브랜드중에서 가성비 제품인 SK지크 X7에서 DEXOS1 Gen2 규격의 오일을 두가지 점도로 내놓은 상태이고, 킥스의 G1이 나온걸로 아는데, 일단 지크는 X8만 세번이나 사용해봤기 때문에 더 하위인 X7을 구매하긴 싫었고, 킥스는 애초에 인터넷으로 구하기도 좀 그래서 그냥 동네 쉐보레 부품점(안성 메인상사)에서 6리터에 32,000원 주고 샀습니다.<제조사는 그전과 마찬가지로 에쓰오일토탈윤활유(S-OIL)>




인터넷으로 사면 쬐끔 더 싸기는 하지만 운송료도 들어가고, 그냥 바로 돈내고 내손에 넣을 수 있기 때문에 그냥 동네에서 살 수 있으므로 그냥 부품점에서 살 수 있는 것은 부품점을 이용합니다.



새로운 오일뽐뿌가 와서 2달전에 넣었던 캐스트롤 GTX 5W30 SN/C3는 그냥 배출하는 것으로.. 아 오일이 별로라서 교체한게 아니라 새로운 제품을 써보고 싶다는 호기심입니다. 


GTX도 나름 정숙한 오일입니다. 부드럽기도 하지만, 경험상 가솔린/디젤겸용 C3등급이 SN이랑 같이 있는 제품들은 캐스트롤쪽이 좀 정숙한 편이었는데(마그네틱MP 5W30도 포함), 겸용오일 특유의 진동은 다른 오일과 마찬가지로 있었습니다. 가솔린이나 LPI차량은 겸용오일보다는 가솔린/LPG전용 오일이 좀더 진동면에서는 확실히 유리하더군요.



일단 단골정비소에서 엔진오일 필터와 잔유를 최대한 제거를 합니다. 그냥 자유낙하만 할 경우에 HG LPI의 경우에는 4.5리터 정도 소모되구요. 오일필터 빼고 오일캡 열어놓은 상태로 최대한 자유낙하 시키면 5.5리터 정도 필요합니다. GM DEXOS1 Gen2SMS 1리터, 3.8리터, 6리터 단위로 판매되는데, 동네 쉐보레 부품점에서는 3.8리터와 6리터만 팔고 있었으므로 그냥 6리터짜리 한통샀습니다.



오일필터를 빼낸 오일필터 하우징 부분을 보시면 알겠지만, 캐스트롤 GTX가 2기유(광유)+3기유의 반합성(부분합성)제품이라도 청정성을 강조한 오일인 만큼 청정성은 좋은 것 같습니다. GTX넣기전에 지크 X8과 세라텍의 조합이었는데, 세라텍 특유의 잔여물들이 GTX넣기전에는 오일필터 하우징에 고여 있었지만, GTX만 넣고 2달 타니까 깨끗해졌습니다.



캐스트롤 엔진오일은 GTX 5W30 SN/C3와 마그네틱MP 5W30(SN/C3/DEXOS2), 엣지팀타늄 5W40을 사용해봤는데, 역시 LPG차량에서 엔진오일이 빨간색으로 변화되더군요.(지크 X8포함) LPG연료에 들어간 부취제와 엔진오일에 들어가는 특정첨가제와 반응해서 생기는 현상으로 오일의 성능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현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캐스트롤 뿐만 아니라 빨간색으로 변해서 나오는 오일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기존에 썼던 그리디에코는 오일이 파란색인데 그냥 파란색으로 나왔고, 알페온용 DEXOS1도 원래 식용유색이었는데, 배출할때도 식용유색이었습니다.



이제 오일을 넣는데, 기존에 사용해봤던 DEXOS1(알페온 순정오일)이랑 색상이 비슷합니다.


일단 소감은 2년전에 DEXOS1 넣었을때에랑 비슷한데, 일단 맥동음이 기존에 쓰던 오일보다는 확실히 줄어들었고요. 그로 인해 생기는 특유의 진동이 많이 잡혔습니다.


이전 포스팅에도 있지만, 엔진실화(찐빠)로 인해서 점화플러그와 배선 교체하고도(캐스트롤 GTX쓰던중) LPI엔진특유의 맥동음과 진동은 그대로였는데, 확실히 LPI 맥동음은 엔진오일과도 연관이 있다는게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일단 진동소음 확실히 줄어들었고(기존 Gen2이전 그냥 DEXOS1이랑 비슷하긴함), 가속시에도 부드럽게 가속되고요. 딱히 순정유에 고성능을 바라는 것도 아닙니다만, 엔진오일 때문에 차량의 성능이 확 차이가 발생하고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제 연비만 체크하면 되겠는데, 항상 같은 구간을 같은 속도와 운전습관으로 다니는 편이기 때문에 이부분은 더 사용을 해본 후에 후에 포스팅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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