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서 힐링이 되는 안성 삼죽면 국사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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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삼죽면 텃골길 80-100에 있는 국사암이라는 사찰을 찾아가 봤습니다. 국사암은 삼죽면 국사봉 정상 부근 바위틈에 세워진 사찰로서 문화재 불상 42호(2002년 2월 19일 지정) 석조여래입상(일명 궁예미륵)으로 유명한 사찰입니다.



국사암을 방문한 날이 부처님 오신날(석자탄신일)이 지나서인지 사찰만의 조용함과 고요함이 있습니다.



국사암으로 올라가는 길은 위 사진과 같이 도로여건이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불편하실 수도 있으나 일반 승용차로도 충분히 올라 올 수 있는 길입니다.


안성시내에서 오신다면 네비게이션을 찍고 가셔도 네비게이션이 충분히 안내를 하며, 안성시내에서 국사암으로 저렴하게 왕복할 수 있는 택시도 있기 때문에 안성시내에서 출발하실 분들은 국사암으로 연락을 하시면 택시를 보내 드릴 것입니다.



국사암의 주차장은 네비게이션에 나오는 주차장도 있으며, 네비게이션보다 더 올라오면 작은 주차장이 더 있기 때문에 평일에 가실 분들은 더 올라가셔도 됩니다.



절 마당부분에 몇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기 때문에 네비게이션 지도상의 주차장보다 조금 더 올라가서 절마당 부분에 주차를 하셔도 됩니다.



사진을 와이드 화각으로 찍어서 넓어보이지만 실제로는 작은 사찰입니다. 큰길과 멀리 떨어져서 산속에 있기 때문에 주변에 인공적인 소음이 전혀 없어서 아주 조용합니다.



맑은 5월의 평일 금요일날 오전에 방문했기 때문에 주지스님도 계셨고 이날 황사나 미세먼지도 없어서 하늘이 아주 맑았습니다.



석가탄신일 몇일 후에 갔지만, 아직도 연등이 달려서 있어서 석가탄신일은 지났지만 분위기는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지붕 처마에 달린 풍경소리와 새소리, 바람소리등 자연의 소리만 나서 오랜만에 힐링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안성시내권에도 사찰이 많이 있지만, 국사암은 큰 도로와도 멀리 떨어져 있고 국사암을 오르는 길은 외길일 정도로 산위에 있기 때문에 정말로 조용한 사찰을 제대로 체험하 실 수 있습니다.



옛날부터 쓰던 계단을 그대로 살리고 있고 자연적인 바위 등도 그대로 나무들도 따로 조경을 하지 않은 자연미가 좋았습니다.



얼마전 보수 공사를 한 대웅전의 모습입니다. 기존의 기단돌을 그대로 두고 계단과 난간을 보수한 것이지만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의 조화를 생각해서 잘 정비된 모습니다.



자연석을 그대로 훼손하거나 하지 않고 그것을 그대로 두는게 산사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웅전 앞뜰의 모습인데, 풍경을 보시면 알겠지만 완전 큰 도로도 안보일 정도로 산속입니다.



요즘의 사찰들은 좀 유명해졌다 싶으면 사찰앞에 노점상들도 있고, 기념품가게도 있고 여러가지 시설들이 늘어서고 가는 도로도 넓고 주차장고 큼직하게 가는 추세인데, 안성 국사암은 자연을 그대로 두고 조용한 국사암의 분위기가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국사암 불상 42호 석조여래입상(궁예미륵상)입니다.

이 미륵상은 신기한게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하면서도 얼굴인식이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스마트폰으로 촬영할때에 광고판의 사람사진도 인식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궁예미륵상의 얼굴 비율을 보면 설마 했는데 인식이 되더군요.



궁예미륵상 앞에서 본 국사암의 풍경입니다.



궁예 미륵상의 전체 모습입니다.

평온한 표정의 미륵상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국사암 미륵상 옆에는 자연히 흐르는 계곡물이 있습니다.

물이 시원하기도 하고 물소리가 좋더라구요.



삼각대를 가지고 가지 않아서 손으로 들고 찍어서 영상이 좀 아쉽긴 합니다.



불상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나무와 흙으로 되어 있습니다. 



새로 조성한 불상은 원래 있던 자연석을 깎아서 조성되어 있습니다.




새로 불상이 조성된 위치가 국사암에서 제일 높은 위치라고 할 수 있는데 보이는 풍경이 아주 좋습니다.

맑은 날 뿐만 비오는날도 운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안성 국사암은 삼죽면 텃골길 80-100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네비게이션으로 국사암 검색해서 안성 삼죽면에 있는 것을 선택하시면 어렵지 않게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삼죽면 기솔리 산 2-2)


오랜만에 조용한 사찰을 방문해서 스트레스 좀 날려버리고 힐링 좀 했습니다. ^^

안성 사시거나 다른 지역에 사셔도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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