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져HG LPI를 타면서 많이 주행을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대략 4개월에 한번씩 엔진오일을 교환하고 있습니다. 주행거리가 길지 않기 때문에 주행거리 or 날짜로 4개월중 먼저 도래하는 것으로 엔진오일 교환 기준점을 잡고 있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4개월이 되었기 때문에 교체했습니다.
이번에 사용한 지크 X8의 경우에 4개월전에 두번 교체할 분량을 사놓은 것을 단골 카센터에 보관하고 있었는데, 일단 교체작업을 했습니다.
기존에 쓰던 지크 X8에는 리퀴몰리 세라텍을 첨가해서 사용을 했었는데, 세라텍을 넣어서 사용했을때와 새로 교체한 것을 비교할 수 있겠습니다.
확실히 세라텍 같은 엔진오일 첨가제들은 엔진오일의 저온점도를 올리기 때문에 지크 X8만 사용했을때보다 냉간 시동시에 살짝 무겁다는 느낌이지만, 대신에 냉간시 진동소음면에서는 확실히 줄여주는 효과는 있는데, 수온이 올라가는 시간은 지크 X8만 사용했을때가 확실히 빠르다는 것이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크 X8에 세라텍을 넣어 본 이유는 소음의 차이가 발생하느냐와 주행질감이 올가느냐 이 두가지였는데, 세라텍이 저온 점도를 올리기 때문에 냉간시 소음면에서 유리하고 수온이 완전히 오른 상태에서도 소음을 살짝 줄여주는 효과는 있었는데,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이제 그냥 첨가제에 돈들이지 말고 엔진오일만 사용해야겠습니다.
지크 X8을 2017년 1월부터 초여름까지 사용을 했었고, 늦여름부터 가을을 지나서 겨울인 지금 시점까지 4계절을 모두 경험을 해봤는데, 확실히 국내 4계절 환경에서 괜찮은 오일로 판단됩니다.
5W30이라는 가장 많이 팔리는 점도의 제품이기도 하고, 40도/100도 점도도 낮은편이라 수온도 빨리 오르는 편이며, 여러오일을 사용해봤지만, 연비도 괜찮은 수준을 보여주고 가볍게 엔진이 움직여준다는 느낌도 주는 제품이기 때문에 가성비 엔진오일을 찾으시면 추천할만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