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ZALMAN)의 쿨러 제품중에서 제일 저렴한 타워형 제품이 CNPS 5X입니다. 따지고보면 CNPS 8X랑도 몇천원 차이 밖에 안나고, 가성비 최강의 선택중에 하나인 CNPS 10X옵티마도 2만원대에서 구매가 가능하긴 합니다.
잘만 CNPS 5X는 PERFORMA 시리즈에 속하는 제품인데, PERFORMA중에서도 제일 저렴한 제품이기도 하고 타워형 제품중에서 제일 저렴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박스 측면을 보면 샤크핀 쿨링팬을 채용하고 있다고 되어 있고, DTH베이스 채용에 클립식으로 체결된다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크기 : 127X64X134mm
무게 : 320g
베어링타입 : FSB
팬스피드 : 1350~2700RPM(+/- 10%)
소음 : 20~32dBA(+/- 15%)
PWM 컨트롤, 오토 리스타트
풍량 : 41.9CFM(+/- 10%)
써멀그리스 : ZM-STG2M
-지원소켓-
인텔 LGA 1156/1155/1151/1150/775
AMD FM2/FM1/AM3+/AM3/AM2+/AM2
◇ Direct Touch Heatpope(DTH) 베이스 적용
◇ 공기유동에 최적화된 샤크 핀 블레이드 설계
◇ 다양한 Intel 및 AMD소켓지원
◇ 저소음 92mm PWM팬 적용
-제품마다 틀리겠지만, 내부의 본체는 플라스틱으로 보호되어 있는 형태-
제품본체와 설명서, 인텔 CPU에 장착시 필요한 쿨러가이드, STG2M 써멀그리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CNPS 5X는 볼트를 조여서 고정하는 클립형태이기 때문에 인텔에 장착할려면 플라스틱으로 된 쿨러가이드를 메인보드에 장착후에 볼트를 조여서 클립으로 고정하는 방식으로 장착됩니다.
전체적인 크기는 92mm팬을 사용하는 타사의 타워형 제품이랑 별반 다르지 않은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 쿨러마스터 TX3나 하이퍼103, 딥쿨의 300시리즈 제품)
뒷면에는 따로 팬을 장착할 수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쿨러를 상단에서 보면 프라미드 형태이기 때문에 더블팬(쌍팬) 구성은 애초에 불가능한 디자인이고, 쿨링팬 프레임에 잘만을 새겨넣어 놨는데, 쿨링팬도 사진을 보는 것과 같이 전용제품이기 때문에 다른팬으로 교체는 불가능한 형태입니다.
DTH방식을 채용하고 있는데, 보호필름이 붙어 있습니다.(장착시 보호필름은 당연히 제거해야함)
히트파이프는 3개짜리로 일반적인 92mm팬을 사용하는 타워형쿨러들이 쓰는 구성과 동일합니다.
쿨러를 고정하는 방식은 클립에 달린 볼트를 풀어놓고 장착한 다음에 볼트를 조이는 방식을 채용하고 있어서 일반적인 장력을 이용한 클립을 장착한 제품들보다는 편의성면에서는 떨어진다고 생각됩니다.
CNPS 5X의 광고를 보면 히트파이프가 공기의 흐름에 따라서 공기에 잘 노출되어서 냉각에 도움이 되게 디자인했다고 되어 있는데, 그래서 히트파이프 배치가 위 사진과 같이 되어 있습니다.
요즘 판매되는 거의 모든 잘만의 CPU쿨러가 사용하는 샤크팬플레이드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베어링 방식은 FSB베어링인데,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타입은 아닌데 잘만에서 거의 모든 제품에 채용하는 베어링타입이라서 잘만 제품을 살려면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쿨러 구매해서 테스트에 사용하는 AMD FX8300 PC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AMD는 그냥 원래 메인보드에 달려 있던 쿨러가이드를 이용하면 되는데, 볼트를 풀어놨다가 장착후 볼트를 조이는 방식이라서 개인적으로 번거롭긴 하더군요.
이엠텍 TA970 메인보드의 바이오스에서 PWM 4핀 팬캘리브레이션을 하면 위와 같이 캘리브레이션값이 뜹니다.
보드마다 캘리브레이션할때마다 값이 살짝식 오차내에서 틀려기기 때문에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만, 스펙보다 최소~최대 RPM이 낮게 찍혔습니다.
타블로거분이 소음 때문에 상하단의 플라스틱을 제거 했더니 조용하더라는 리뷰를 구매전 본적이 있는데, 이 제품이 구조상 특이한 소음이 발생하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PWM컨트롤로 자동으로 팬스피드가 계속 조정되는데, 속도가 빨라졌다가 느려질때의 속도변화시 특이한 소음이 발생을 하더군요.
물론 쿨링팬의 소음은 케이스의 구조에 따라서 틀려질 수도 있는 부분인데, 이 제품을 장착한 PC에서는 RPM이 변화할때에 귀신소리 비슷한 바람새는소리가 나더군요. 아마도 쿨러의 팬스피드 변화시에 잘만로고쪽으로 바람이 통과하면서 생기는 소리가 맞는 것 같으며, 상하단의 플라스틱을 제거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성능은 같은 장소에서 같은 PC에 여러쿨러를 테스트해본 소감으로는 92mm팬을 사용하는 타사의 히트파이프 3개 쓰는 타워형 제품이랑 별반 다르지 않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대표적으로 보유제품인 TX3나 하이퍼103이 찍는 온도범위내인데, TX3 듀얼팬(쌍팬)한테는 밀리는 성능이고 TX3 싱글팬이나 하이퍼103 순정팬이랑 비슷한 성능을 가진 제품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플라워형 쿨러보다는 좀더 케이스내에서 발열해소에 도움이 되는 타워형을 선택한다면 저렴한 가격대에 무난한 성능을 지닌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