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를 써큘레이터로 팬포머2 구매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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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도 더울 것으로 예상을 하고, 써큘레이터를 알아보다가 작년에도 관심깊게 봤던 팬포머 제품이 팬포머2로 신형이 출시 되었더군요. 그래서 가격을 알아보다가 옥션에서 쿠폰쓰고 해서 17,200원에 배송비포함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쇼핑몰마다 조건이 모두 틀리니 옥션이 제일 저렴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판매자가 배송은 빠르더군요.

주문하고 다음날 도착했습니다.

"선풍기 변신 KIT FANFORMER2(팬포머2)"라고 박스에 표기되어 있습니다.



구매한 팬포머 제품은 14인치 선풍기용 제품으로 박스에 올려놓은 갤럭시 S7을 보시면 알겠지만, 당연히 14인치용이니 14인치 사이즈보다는 크고 제품 자체가 두께가 좀 있는 편입니다.

(14인치와 16인치 두 사이즈에 두가지 색상을 판매하고 있음)



박스를 열면 별도의 완충재 없이 팬포머 본품이 비닐에 포장되어 있습니다.



사이즈는 14인치 직경보다는 더 크고, 두께도 의외로 두껍습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비싸다고 할 수도 있지만 제품 퀄리티는 의외로 괜찮은 편이고, 살짝 광택재질감이 있고 색상도 그냥 싼티나는 흰색이 아니라서 나름 품질과 색상 & 디자인은 신경쓴 모습이 보이는 제품입니다.

(* 뒤로 넘겨보면..옥에티도 있음)



양면 컬러로 인쇄된 설명서가 제공되며, 팬포머를 선풍기에 고정할 수 있는 구성품(부속품)이 들어 있는 작은 봉지가 있는데, 구성품은 딱 용량만큼 있고 여유분은 따로 제공 안되기 때문에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팬포머의 안쪽면인데, 보시는 것과 같이 안쪽면도 깨끗하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재질은 가전제품에 많이 사용하는 ABS재질이라고 양각되어 있고 "MADE IN KOREA" 국산이라고 역시 양각처리되어 있습니다.



앞면 회오리처리된 부분은 무광이지만, 측면과 안쪽 측면, 회오리 가운데 부분은 광택재질로 되어 있어서 싼티가 나지도 않고 청소할때 닦기도 좋은 재질입니다.



2년전에 구매한 윈드피아 14인치 5엽 선풍기입니다.

기억에 2만원 남짓에 구매한 제품이었는데, 5엽 선풍기가 바람이 부드럽지만 바람이 옆으로 많이 퍼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바람세기면에서는 3엽 제품보다는 떨어지고 날개에서 발생하는 바람소리가 의외로 있습니다.

1단으로 돌려도 모터소리보다 날개에서 발생하는 바람소리가 더 큽니다.;;

여튼 이 윈드피아 선풍기에 장착을 할려고 합니다.



설명서대로 선풍기에 원래달린 앞면 철망을 떼어내고, 선풍기를 앞으로 눕히고 팬포머의 위치를 잡습니다.



제공되는 볼트를 위와 같이 넣고 ㄷ자형 플라스틱 부속으로 선풍기 철망 부분에 끼웁니다.



그리고 손너트로 돌려서 마무리 합니다. 

팬포머의 고정은 상하좌우 4군데에 하게 되어 있는데, 팬포머의 고정부분에 여유분도 있지만 애초에 팬포머2 자체가 선풍기가 14인치여도 철망 크기와 두께가 모두 틀려서 여유폭을 두고 만들어져 있어서 팬포머의 직경이 윈드피아 14인치 선풍기 철망보다 살짝 큽니다.



제공되는 볼트(나사)가 육각이고 팬포머 앞면에 저런식으로 볼트가 헛돌지 않게 되어 있어서 별도의 연장 없이도 팬포머를 고정하는데 전혀 문제가 안됩니다.



장착완료했습니다.



팬포머2의 원리 자체가 써큘레이터처럼 공기를 모아서 회오리를 만드는 원리라서 측면이 충분히 회오리를 만들수 있을 여유폭을 생각해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광고 아래로 내용 계속....)




옥에티를 공개하면 위와 같이 플라스틱 사출이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뭐가 묻은게 아니라 저 부분이 매끈하게 안나온 것입니다.



성인치고는 손이 작은 편입니다만, 어린 아이들이 있는 곳에서는 살짝 조심해서 사용해야할 필요성은 있어 보입니다.



이걸 사용할 방이 직사각형인데, 한쪽 끝에 TV가 있고, 반대쪽에 침대가 있는데, TV 밑에서 위 윈드피아 선풍기를 1단으로 틀면 침대에서는 바람솔솔 느낌일 정도(초미세풍 선풍기에서 나오는 바람보다 훨씬 약한 바람느낌)였는데 팬포머2를 장착하고선은 같은 위치에서 침대로 오는 바람의 세기가 윈드피아 선풍기를 팬포머 장착전 2단 틀어야 하는 바람보다 더 많이 침대로 옵니다.


팬포머 광고대로 바람세기와 속도가 확실히 올라갔습니다.

윈드피아 선풍기 순정상태에서는 바람이 옆으로 다 펴진다는 느낌이었지만, 팬포머2를 장착하고서는 바람이 직방으로 온다는 느낌이고, 팬포머 옆면은 막혀 있기 때문에 옆으로 바람이 샐 수 없습니다.


애초에 써큘레이터를 따로 사면 팬포머보다 비싼 비용이 들어가고 써큘레이터와 선풍기를 따로 쓰다는 조건에서 전기요금도 있고요. 선풍기로는 죽었다깨나도 공기순환이 거의 안되지만, 방안에서 에어컨 없이 PC켜고 있으면 좀 답답했는데, 팬포머2 장착후에 바람을 서큘레이터처럼 한쪽벽 윗쪽으로 보내니까 바람솔솔 순환되는 느낌이 좋더군요.


14인치 서큘레이터가 생겼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보통 10인치 서큘레이터들이 3만원 전후의 금액이고 DC모터를 채용한 제품이 아닌이상은 왠만한 14인치 선풍기랑 같은 전기소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써큘레이터와 선풍기를 같이 쓰는 것보다는 팬포머2 하나로 해결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단점은 당연한 이야기지만 옆으로 퍼지던 바람이 팬포머를 통과하면서 압축되면서 회오리를 만드느라 소음은 원래 팬포머 장착전의 소음보다는 살짝 소음은 올라갔습니다. 당연히 바람소리인데, 애초에 이 선풍기 자체가 날개에서 나오는 특이한 바람소리가 있었는데 이게 살짝 증폭된 느낌이지만, 확실한 공기순환을 원하시면 추천할만한 제품입니다.


팬포머 2 에어셔큘...팬포머 2 에어셔큘...팬포머 2 에어셔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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