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져 HG 조수석 시트잡소리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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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져HG가 의외로 잡소리가 많은 차량이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일반보증이 남아 있으면 보증수리로 해결하면 되지만, 일반보증이 끝났을 경우에는 직접 수리를 해야 하는게 잡소리입니다.


그랜져HG의 경우 조수석(보조석) 잡소리가 발생하는 원인은 크게 두가지 부분에서 소리가 발생합니다.

첫째 시트레일 잡소리

둘째 시트등받이 잡소리


인터넷으로 서치를 해보면 알겠지만, 같은 원인의 잡소리라고 자가 해결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첫번째의 시트레일 잡소리의 경우 시트 고정 볼트를 풀었다가 다시 조이는 것으로 해결하는 경우도 있고 시트레일을 교체(많이 비쌈)해서 해결을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트 등받이 잡소리의 원인은 시트에 사람이 앉을 때에 살살 앉는게 아니라 털썩~하고 앉다 보면 시트 등받이를 구동하는 기어뭉치가 손상되고 차량이 달리면서 생기는 진동에 의해서 시트 등받이가 흔들리면서 잡소리가 발생하게 됩니다.


시트 등받이 부분의 기어부분만 타사차처럼 따로 판매되지 않기 때문에 이걸 통채로 교환해야 소리를 없앨 수 있는데, 전동 가죽시트 등받이 가격이 비싸다는게 문제라는 것입니다.


노면 상태가 별로인 곳에서 옆에서 흔들리는 소리 작렬하면 방음이 괜찮은 차량에서는 체감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많이 신경쓰이는 부분입니다. 등받이를 교체하는게 가장 깔끔한 방법이지만 비싸서 자가 해결했습니다.



필요한 재료는 물구리스(리시오제품 사용)와 작은 사이즈의 일자드라이버등 첫번째 사진의 화살표 부분을 벌릴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합니다.(저부분에 기어뭉치가 시트 양쪽으로 있음)





물구리스는 스프레이 행태로 만들어진 구리스 제품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WD-40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처음에 WD-40으로 했었는데, WD-40은 그냥 액체상태라서 오랫동안 기어뭉치에 머물러 있지 못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뿌리면 윗 사진과 같이 일반적인 구리스 형태로 뭉쳐 있을 수 있는 물구리스를 쓰는게 좋습니다.





시트 아래 양쪽에 플라스틱 마감되어 있는 부분을 날카롭고 납작한 도구로 벌리면 쉽게 탈거가 됩니다. 탈거된 부분에 기어뭉치에 물구리스를 충분히 뿌려주면 됩니다. 문쪽은 뜯기 살짝 까다롭고 그에 비해서 안전밸트 버클쪽은 마감재 크기도 작고 수훨하게 떨어집니다.



위 사진이 안전밸트 버클쪽인데, 문쪽이랑 틀린 형태이고 분해하기 좋은 형태입니다. 양쪽 시트의 플라스틱 마감재를 살짝 벌리기만 해도 기어뭉치가 보이는데 물구리스 분사하고 다시 조립해주면 됩니다.


이렇게 작업후 노면 상태가 별로라서 무조건 등받이 흔들리면서 잡소리나던 구간들을 달려본 결과 시트 등받이는 당연히 흔들리지만 흔들리면서 생기는 잡소리는 안납니다. 시트 등받이의 흔들림까지 완벽히 잡을려면 시트 등받이 자체를 교체해야하고 몇십만원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소리만 안나면 된다고 하시는 분들은 물구리스로 이렇게 작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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