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아야쿠초 후속 모델 RX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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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의 유명 마우스 시리즈중에 하나인 아야쿠초 시리즈의 후속 제품인 로지텍 RX250 화이트 박스 벌크 제품에 대해서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RX250에 대해서 아야쿠초냐 아니냐에 따른 약간의 논쟁이 있기는 하지만, 아야쿠초의 후속제품으로 나왔고, 그래서 후속 제품으로 보는게 맞는 것으로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로지텍코리아의 A/S정책은 대부분의 회사들처럼 모든 제품에 한가지 기준이 적용되는게 아니라 제품에 따라서 다른 보증기간이 적용되기 때문에 구매시에 제품 브로셔내의 해당 제품의 보증기간을 확인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화이트 박스 벌크, 그냥 비닐벌크 제품들은 모두 보증기간 1년이 적용되니까 벌크 제품은 이게 편한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로지텍 A/S보증기간은 일반 정식 박스 제품도 1년보증, 2년보증, 3년보증 제품으로 나눠집니다.




대표적인 예로 로지텍 G1이나 G100S의 경우에 정식 박스제품의 경우에 3년 제한적인 보증이 제공되지만, 비닐벌크는 로지텍코리아 정품일 경우에 1년 보증이 제공됩니다.


※여기서 벌크 제품이란? 대량 납품용 제품으로 기업 같은 곳에 한번에 많이 팔때에는 굳이 정식 패키지 박스가 필요하지 않으므로 일반판매용 정식 박스 포장 대신에 한 박스에 비닐로만 포장된 마우스 수십개 들어 있거나 위 사진과 같은 정식포장보다 간결한 박스에 담아서 파는 제품을 의미합니다. 제품 보증기간도 짧게 선정되기 때문에 그만큼 가격도 저렴해지는 것입니다.




요즘은 로지텍 제품도 병행수입이 들어오기 때문에 위와 같이 홀로그램 스티커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로지텍코리아 정품임을 쉽게 외관상으로 확인할려는 것으로 보이며, 보통 같은 브랜드라도 수입사들이 여러군데인 메모리카드나 USB메모리랑 같은 방식으로 구분하게 해놓은 듯 합니다. 1년 제한적 하드웨어 보증을 표기하고 있습니다.

로지텍 제품들 고가의 제품이나 저가의 제품이나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고, 로지텍이 중국에서 생산을 할 뿐이지 품질관리는 로지텍이 하는 것이므로 중국제에 대한 반감을 가진 분들 의외로 많은데, 컴퓨터에 들어가는 부품중에서 국산은 거의 멸종이기 때문에 중국산이 싫으면 컴퓨터 자체를 쓰지 말아야 합니다.




로지텍 G100S를 구매하면 그냥 위와 같이 비닐팩에만 담아서 오는데, RX250은 비닐에도 담아져 있지만, 첫번째 사진과 같이 화이트 박스라도 제공되므로 G100S벌크보다는 좀 더 상황이 좋다고 봅니다. RX250 벌크의 가격은 G100S벌크의 반값이기 때문에 G100S랑 성능은 동일하지 않지만, 하나값으로 두개 살 수 있는 제품입니다.




RX250은 아무런 도색도 되어 있지 않은 완전무광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습니다. 요즘 보기 힘든 방식이기도 하는데, 다른 저가형 마우스들 처럼 어설프게 도색되어 있어서 쓰다보면 칠이 벗겨지고 할 일 자체가 없습니다.





USB to PS/2젠더도 이 가격에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요즘 마우스를 PS/2포트에 꼽아서 쓰는 분들이 적을테지만, 그래도 제공하고 않하고는 차이가 있는 것이고, 물론 이것도 빼고 500원이라도 더 싸게 팔면 좋겠지만, 이 벌크의 용도가 일반 개인사용자 타켓이 아니라 기업용으로 대량 납품용으로 나온 것이라 PS/2젠더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RX250이 G100S보다는 나은점은 틸트휠이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틸트휠을 웹페이지 스크롤용으로 사용해도 되고 엑셀 작업등에 스크롤용으로 기본값으로 사용해도 되지만, 로지텍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서 틸트휠의 용도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장점이기 때문입니다. 일반 사용자들은 인터넷 뒤로/앞으로키로 바꾸면 편리하게 인터넷 서핑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사용자라면 이렇게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지금 G100S는 델타제로센서 기술로 센서가 바뀌었지만, RX250 자체는 구형 제품(G1 SE시절)이기 때문에 G1 SE와 동일한 방식인 일반 광센서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마우스 해상도는 1000DPI고정 해상도이기 때문에 1000DPI를 선호하는 분들한테는 괜찮은 선택입니다. 1000DPI고정이고 로지텍 소프트웨어에서도 조정은 불가능합니다.

클릭감은 G1 SE랑 상당히 유사한 클릭감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라 G1 SE를 쓰다가 RX250을 써도 그렇게 거부감은 적다는게 RX250의 최대의 장점중에 하나이고, 로지텍 제품인 만큼 그립감도 괜찮은 수준입니다.


단점이라면 이게 저가형 마우스이고, 저가형 마우스들(내부가 복잡하고 꽉차있지 않은 마우스)의 특징인 휠을 구동시에 통울림이 약간 있다는 점입니다. 기능이 많아서 내부가 꽉차 있는 마우스나 공간이 적은 마우스들은 통울림이 거의 없거나 아예 없는데, RX250은 애초에 로지텍 기준으로 고급 마우스 라인업으로 나온 제품도 아니고, 로지텍으로 따지면 보급형이기 때문에 이런 감성적인 부분은 떨어진다는게 단점인데, 저렴한 가격대의 보급형 제품중에서 따지면 묻지마 수준의 화려한 스펙만 가지고 화려화지만 벗겨지는 도장을 한 마우스를 구매할려니 화려하진 않아도 제대로된 마우스를 쓰는게 무조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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