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코(JSCO)라는 브랜드는 무소음키를 장착한 마우스를 주로 팔던 브랜드인데, 제스코 상표로 플런져 방식의 키보드가 나왔고 컴퓨존에서 11,800이라는 가격에 세일을 하길래 구매를 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기계식보다는 멤브레인 기반의 제품들을 좋아하는 편이라 망설임 없이 구매!
"기계식 키보드 감각 이상의 새로운 플런져 키보드"
"제스코 올 뉴 플린저 시리즈 JCK-2000 LED"라고 되어 있습니다.
키보드 박스색상 구성은 다른회사들보다 살짝 튀어보이는 것은 있습니다.
박스 뒷면에는 이 제품의 기능에 대한 설명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가격대가 저렴한 금액에 나온 제품인 만큼(세일 안했어도...) 구성은 이 가격대 제품들 평균정도는 됩니다.
LED등 기능이 몇가지 되는 제품인 만큼 설명서를 제공합니다.
키보드 USB케이블이 패브릭처리 되어 있고, 단자는 금도금이며, 페라이트코어도 달려 나옵니다. 패브릭처리 되어 있어도 케이블 자체는 꽤 유연하기 때문에 불편함은 없습니다.
요즘 기계식이나 멤브레인이나 주로 사용되는 키배열에 일자형 엔터키를 채용한 제품으로 일반적인 요즘 키보드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습니다. 딱히 흠잡을 곳은 없는 배열입니다.
전원이 꺼진상태(LED OFF)상태에서는 살짝 무각 느낌도 나오긴 합니다만 LED가 꺼진 상태에서도 가독성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상태표시 LED부분도 나름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음
PC에 연결하고 실내조명이 있는 상태에서 LED를 켠 상태인데요. 실내 조명이 있는 상태에서도 가독성 괜찮은 편입니다. 실내 조명을 끄면 가독성에 전혀 문제가 안되며, 요즘 제품들은 한글폰트에도 LED가 투명되는데, 이 제품도 한글폰트에도 LED가 투명되는 방식입니다.
플런져 방식의 제품들이 플린저의 모양이 딱히 정해진 모양은 없기 때문에 제품마다 형태가 살짝씩 틀린데, 제스코 플런져 제품은 플린저의 중앙이 뚫린 형태이고, 내부에 멤브레인 러버돔이 보이는 구조입니다.
키캡은 가격이 가격인지라 이중사출 타입이 아니라 투명키캡에 블랙으로 도색처리된 방식을 사용합니다. 개인적으로 이중사출로 출시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이유는 뒤에~)
뒷면에도 선정리 홀도 디자인되어 있고, 그냥 평범한데, 키보드에 따라서는 높이조정 받침대에도 미끄럼방지 처리가 되어 있는 제품도 있는데, 이 제품은 높이조정 받침대까지 미끄럼방지는 안되어 있습니다.
높이조정 받침대도 넓게 되어 있고, 튼튼해보이진 않습니다만, 기능적으로는 아무런 문제는 없습니다.
키보드마다 고유의 시리얼넘버가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키캡에 투명되는 LED색상은 화이트LED 단일색상이고 3단계로 밝기 조정이 가능하고, 끄는 것도 가능하고 숨쉬기 모드도 가능합니다. 비슷한 컨셉으로 나온 비슷한 가격대의 LED제품들이 되는 기능은 다 되는 제품입니다.
키보드의 기능과 설정을 볼 수 있는 설명서를 제공하는데, 비슷한 가격대에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들과 쓰는 방식 자체가 비슷하기 때문에 어려울 것은 없습니다.
어두운 실내에서 LED를 켠 상태인데, 상태표시 LED의 색상이 맥스틸 G10이랑 깔맞춤은 될 정도로 색상은 상당히 비슷하고요. 화이트 색상도 깨끗한 화이트 색상입니다.
LED자체는 깨끗한 화이트 색상이 나오기 때문에 화이트 색상의 키보드를 원하시면 괜찮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다만, 멤브레인 기반의 플린저 방식의 제품이기 때문에 위에 키캡 사진을 올렸습니다만, 키캡의 기둥부분에 폰트가 올라갈 경우에 살짝 키둥위치 느낌은 날 수 있는데 그냥 보면 모를 정도이고 신경써서 봐야 보일 정도..
제품 전체에서 아쉬운점 중에 하나가 키캡의 하단의 도색상태가 살짝 불만입니다. 키캡의 윗면은 진하게 도색되어 있지만, 밑에쪽으로 갈수록 도색이 약해지는 느낌인데, 조명을 켠상태의 실내에서 보면 살짝 아쉬운 정도임.
개인적으로 플런져 방식을 여러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해봤습니다만, 이 제품보다 비싼 제품들도 제품에 따라서는 키캡이 흔들리는 유격이 보이는 제품도 있고, 그로인한 플라스틱 부딪히는 소음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제스코의 제품은 쫀쫀하게 잘되어 있어서 일단 유격은 없습니다.
제품 자체의 퀄리티는 위 사진처럼 조명이 있는 상태에서 키캡하단부의 마감이 살짝 아쉬운 것을 빼면 키감은 플린저치고는 부드러운 편이라 일반 멤브레인 느낌이 있고, 소음도 플런져치고는 작은 편에 속하는 제품인데, 키보드 타수 자체가 떨어지지 않고 고속타수가 잘나오는 것을 보면 배열 자체도 요즘 나오는 표준배열(?)을 잘 따르고 있는 제품이고, LED나오는 키보드중에서 제일 저렴한 편에 속하는 제품인 만큼 충분히 메리트 있는 제품은 맞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소음 낮은 LED화이트가 나오는 플린저 방식의 제품을 원한다면 제스코 JCK-2000 LED가 그래도 평타는 치는 선택일 것 같습니다. 플런져 방식들이 다 그렇듯이 보강판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일반 멤브레인 제품들 대비해서 무게감도 있고 키보드를 고속으로 칠때에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이고, 다른 이 가격대(1만원이상) 제품들이 지원하는 윈도우키 잠금기능이나 반응속도 향상을 시켜주는 게이밍모드도 지원하는 만큼 추천할만 제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