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달(2016년 6월)에 3M 초미세먼지 차단 에어컨 필터인 PM 2.5를 구매해서 그랜져HG LPI에 사용을 하고 있었는데, 외부에서 냄새가 들어오거나 필터 자체에서 냄새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교체시기가 된 것 같아서 새로 구매해서 교체 작업을 했습니다.
3M PM 2.5에어컨 필터는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OIT성분이 안들어간 제품이고 초미세먼지 차단이라는 기능성을 가진 제품이지만, 벌크형태로 저렴하게 판매중이기 때문에 나름 메리트 있다고 생각해서 다시 구매했습니다.
비닐포장의 벌크형태로 판매하지만 정품 홀로그램스티커도 붙어 있습니다. 3M 초미세먼지 에어컨필터는 일반형과 활성탄이 들어간 제품이 있고 가격은 약 두배정도 차이가 발생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일반형도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다시 일반형을 구매했습니다.
사진상의 앞쪽 필터가 그랜져HG 및 K7, YF소나타등 요즘 나온 현대기아차에 모두 호환되는 제품(물론 타사 제품도 마찬가지)이고, 뒷쪽의 필터가 쉐보레 스파크 2013년식 이후 필터입니다.
그랜져HG의 경우에 글로브박스내의 양쪽에 있는 돌려서 빼는 스토퍼를 떼면 위와 같이 글로브박스가 아래로 내려지는데, 옆쪽에 확 쏟아지지 않도록 스토퍼가 하나 더 있습니다. 물론 이 상태로도 교체가 가능하지만 손이 작지 않는한 불편합니다.
오른쪽에 있는 스토퍼도 떼어내면 글로브박스가 최대로 아래로 내려오기 때문에 공간이 많이 생기게 되므로 쉽게 교체가 가능한 형태가 됩니다.
6개월 넘게 사용한 3M PM 2.5필터입니다.
흰색이기 때문에 오염도 확인은 바로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전면부는 많이 오염되었지만, 후면부는 그런대로 괜찮은 수준이었습니다.
똑같은 새제품과 비교해보면 아시겠지만, 안성지역에서만 다니던 차량이라서 나름 청정지역(?)이라고 할 수 있지만, 6개월간의 오염상태는 보시는 것과 같기 때문에 에어컨필터라도 너무 저렴한 제품보다는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해서 장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랜져 HG필터의 경우에 옥션기준 일반형이 개당 5,000원도 안하기 때문에 1만원에 3~4개 주고 무료배송인 제품보다는 3M 필터를 쓰는게 개인적으로 좋다고 봅니다. 1만원에 3~4개 주는 제품도 써봤고, 한개에 3만원씩 하는 제품도 사용해봤지만, 적당한선에서 자주 교체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떤 필터든 필터 옆면을 보면 에어플로우(바람방향)이 써져 있는데, 그랜져 HG의 경우에 바람방향이 위에서 아래로 되기 때문에 화살표가 아래로 가게 장착하시면 됩니다.
3M PM 2.5필터의 단점은 다른 차종용까지 해서 여러개를 구매할 경우에 필터에 어떤 차량용인지 표기가 안되어 있으므로 맞춰보는 방법 밖에 없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M 2.5필터를 사용하고선 개인적으로 좋았던 부분은 1만원에 3~4개 주는 필터대비(활성탄이, 폼필터든지.. 등등)해서 외부에서 들어오는 배기가스 냄새가 저가형 활성탄보다는 확실히 적게 들어온다는 생각이고, 차량내의 먼지도 확실히 적어진 느낌입니다. 가격대비 괜찮은 제품으로 두번째 구매해서 사용하지만 만족하고 추천할만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6년 6월의 3M PM 2.5필터 사용기)
http://monolith79.tistory.com/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