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마우스를 사용하다 보면 선꼬임 혹은 선이 걸리적거려서 불편한 경우가 많은데 이 것을 해소 시켜 줄 수 있는 제품이 "마우스번지" 제품들입니다. 마우스번지 제품들은 여러회사에서 여러 가격대의 제품들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타사의 마우스번지의 선을 잡아주는 부분이 부러져서(마우스 사는게 취미라 여러번 끼웠다 뺐다한 결과 -_-) 새로 제품을 구매할려고 이것저것 보다가 필라(PILLAR)에서 나온 CA-5000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 제품은 헤드셋과 스피커를 스위치로 전환하게 해주는 사운드선택기 기능도 있는데, 어차피 기존에 사용하던 사운드선택기도 상태가 메롱했고, 전에 사용하던 사운드선택기도 오래 못쓰고 고장나기 일쑤였고, 여분으로 사놓고 썼었기 때문에 이왕이면 하나로 다 되면 좋지~라는 생각으로 샀습니다.
마우스번지 제품들이 해외 게이밍 브랜드 제품들도 있지만, 그 제품들은 대체로 가격도 비싸기 때문에 저렴한 제품중에서 선택하면 CA-5000 이 제품과 전에 쓰던 그냥 마우스번지만 되어 있는 제품이나 1만원 전후의 저렴한 가격대로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기능들이 써져 있기는 하나 제품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심플라게 마우스선(케이블) 잡아주고, 헤드셋과 스피커 출력을 선택하게 해주는 사운드 선택기능을 하는 제품으로 마우스번지만 놓고 본다면 전에 쓰던 타사 제품이랑 동일한 방식이라 구매한 것도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PILLAR가 주로 PC용 저렴한 가격대의 스피커와 헤드셋을 출시하는 회사인데, 마우스번지 제품도 포장의 느낌이나 제품의 전체적인 느낌이 PILLAR 제품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유사한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장이 이정도면 그냥 SOSO라고 봅니다. 가격대도 비싼 제품도 아닐뿐더러 굳이 포장을 과하게 해서 쓰레기를 만들 이유는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아파트 같으면 쓰레기 버리는 일이 그렇게 어려운일이 아니지만, 단독주택 같으면 특히 스티로폼 같은 것은 버리기 나쁘기 때문에 그런것 없는 포장을 선호(?)하게 되는데, 이 제품도 스티로폼 같은 포장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PILLAR 스피커를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을 많이 구매했지만, 그래도 아무리 저가형이라도 해도 5,000원은 넘는 제품을 많이 샀는데, 그 제품들의 디자인적인 특징(?)이 이 마우스번지에서도 보입니다. 광택소재에, 케이블방식, 플러그방식등이 PILLAR 스피커에서도 보이는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고, 볼륨보정 다이얼도 마찬가지로 PILLAR스피커에서 사용하는 느낌 그대로입니다.
광택소재감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인데, 광택을 선호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무광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광택소재가 적절하다면 나쁘지 않다고 보기 때문에 이정도면 괜찮은 수준이라고 보여집니다.
SPK는 스피커로 출력을 의미하고, H/S는 헤드폰으로 출력을 의미합니다.
스피커와 헤드셋을 모두 연결한 상태로 사용을 할 수 있고, 선택기로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헤드셋을 의외로 자주 사용하는 사용자나 게임 사용자들한테 좋은 아이템중에 하나입니다. 기존에 사운드 선택기 몇천원에 파는 제품들 좀 쓰다보면 접촉불량 생시고 한없이 가늘은 배선을 사용하고 그런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제품은 그래도 나름 품질이 몇천원에 파는 사운드선택기보다 확실히 좋다고 할정도로 퀄리티가 좋습니다.
사운드선택기를 안쓰는 경우는 셋중에 하나입니다.
사운드선택기라는 것 자체를 모르거나, 음질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헤드셋을 안쓰는 경우입니다.
그런데, 게임은 헤드셋으로 즐기고, 음악은 스피커로 듣는 사용자의 경우에 헤드셋을 연결했다 뺐다하는게 귀찮은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사운드선택기 하나 있으면 확실히 편리해지기 때문입니다. PC-FI를 구축한게 아닌 이상은 CA-5000에서 해주는 성능으로는 음질차이 그렇게 없다고 봅니다.
마우스번지를 저렇게 마우스선을 자지가 움직이는 범위에 맞게 길이 맞춰서 저렇게 끼워주면 됩니다. 전에 쓰던 제품은 먼저 출시했던 제품이라 마우스 케이블에 패브릭처리된 슬리빙 케이블(?)등은 고정이 안되어서 힘으로 하다가 고정부가 부러지는 상황이 오곤 했는데, PILLAR CA-5000은 가지고 있는 여러 마우스를 장착해본 결과 패브릭으로 보강되어 있는 마우스들도 아무런 문제 없이 고정이 가능했습니다.
국내PC방등에서 가장 흔한(?) 로지텍 G100S를 장착해본 상태 - G1 SE보다는 G100S가 케이블이 더 부드러운 것은 사실인데, G1 SE에 마우스번지 조합은 G1 SE의 단점을 커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중에 하나입니다.
국내회사의 저렴한 가격대의 마우스번지류는 위와 같이 스프링으로 되어 있어서 마우스케이블을 내가 움직이는 범위에서 약간 타이트하게 해도 스프링 자체가 같이 움직여주기 때문에 여유폭이 생기기 때문에 좋습니다. 게이밍 브랜드에서 나온 제품들은 스프링으로 되어 있지 않고 그냥 선만 딱 위로 고정해주는 역활만 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격은 더 비싸므로 선택을 않하게 되는 이유중에 하나이기 때문이고, 전에 쓰던 제품이나 이 CA-5000이나 무게추가 바닥면에 내장되어 있어서 마우스를 움직이는데 있어서 마우스번지 자체가 움직이고 하는 것은 적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업습니다.
마우스를 이용해서 방향전환을 하고 움직이는 모든 게임에서 유선마우스의 선의 불편함을 해소시킬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다면 추천하기 좀 그렇지만, 가격도 비싸지 않은 가격대의 제품이고, 마우스를 바꿔도 무선을 사지 않는한 계속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고 한번사면 오래쓰고, 사운드 선택기의 기능도 해주기 때문에 괜찮은 선택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