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같은 봄에 출몰하는 벌레중에는 화랑곡나방이 있습니다.
화랑곡나방은 번식력도 좋은 편이고 때려 잡으면 벽도 지저분해지고 살충제로도 잘 죽지 않기 때문에 골치아픈 존재입니다. 그냥 보이는데로 화장지 가지고 잡았는게 지쳐서 쇼핑몰 보다가 나방트랩을 샀습니다.
화랑곡나방 퇴치용 트랩 제품들은 여러회사 제품이 있고 가격도 다양한데 모두 공통적으로 나방의 암컷 페로몬향으로 나방을 유인해서 끈끈이에 앉으면 잡히는 방식입니다.
페스트세븐 화랑곡나방 퇴치 트랩 플러스는 한봉지에 4매의 트랩이 들어 있으며 8개 세트에 로켓배송으로 1만원 정도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할 수 있고 페스트세븐이 그중에서 저렴한 편입니다.
봉지를 개봉하면 봉지안에 4개의 트랩이 각각 은박포장으로 밀봉포장 되어 있습니다.
크기는 사진과 같이 성인남자 손과 비교해도 작은 크기이고 페스트세븐 화랑곡나방 퇴치 트랩 플러스가 저렴한 이유는 사진에 보이듯이 중국에서 만든 제품이기 때문에 저렴한 것 같습니다.
페스트세븐 화랑곡나방 퇴치 트랩 플러스는 사진처럼 포장을 뜯어서 삼각형으로 텐트모양으로 접어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대부분의 나방용 트랩이 사용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으므로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나방 암컷의 페로몬향이 끈끈이에 같이 흡수되어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밀봉이 중요해서인지 사진과 같이 완전 밀봉되어 있습니다.
은박포장을 뜯으면 종이로된 나방트랩이 나오는데 명함보다 살짝 두꺼운 종이이기 때문에 사진의 설명대로 접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는 제품입니다.
페스트세븐 화랑곡나방 퇴치 트랩 플러스의 사이즈는 세로 240mm에 가로 90mm의 제품이고 접어서 삼각형 모양으로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트랩을 만들면 크기가 부담될 정도는 아닙니다.
쉽게 접을 수 있게 접는 부분은 모두 접기 쉽게 선이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정확한 모양으로 접을 수 있고 사진처럼 벽이나 끈 혹은 문고리에 걸 수 있는 고리도 달려 있습니다.
나방트랩을 펼치면 사진처럼 비닐같은 종이가 있는데 이 종이를 떼면 끈끈이가 노출되게 됩니다.
조립전에 이 비닐느낌나는 보호종이를 떼고 끈끈이가 손에 닿지 않도록 트랩을 삼각형으로 조립하면 됩니다.
끈끈이 보호비닐을 떼어내면 끈끈이의 면적을 확인할 수 있는데, 고리로 사용하는 부분 빼고는 비교적 넓은 범위에 끈끈이가 발라져 있습니다.
접는 방법 자체도 쉬운 편이고 고정도 서로 종이를 끼워서 고정하기 때문에 별도의 접착제가 필요 없습니다.
페스트세븐 화랑곡나방 퇴치 트랩 플러스를 조립하면 사진처럼 부담되는 사이즈도 아니고 제품의 디자인이 혐오스럽지도 않기 때문에 그런대로 집에 걸어 놓거나 비치해 놓는데 크게 부담되지는 않았습니다.
페스트세븐 화랑곡나방 퇴치 트랩 플러스의 원리는 암컷페로몬향이 나오기 때문에 수컷나방들이 페로몬냄새를 따라서 트랩으로 와서 앉으면 끈끈이에 붙어서 잡히는 원리인데, 암컷나방은 잡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으나 수컷이 없으면 번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더 이상 나방의 숫자는 늘어나지 않게 하는 원리입니다.
이 트랩은 화랑곡나방, 쌀나방, 다색알락명나방에 효과가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주방에 있는 벽걸이 선풍기에 하루 걸어놨던 페스트세븐 화랑곡나방 퇴치 트랩 플러스에 나방 4마리가 잡혀서 있었고 이미 죽은 나방도 있고 끈끈이 붙은채로 살아 있는 나방도 있었는데 끈끈이에 붙으면 도망은 못갑니다.
위 사진은 냉장고 옆에 걸어 놨던 트랩인데 역시 나방 3마리가 잡혀 있었습니다.
화랑곡나방은 주로 주방에 서식하기 때문에 살충제를 쓰기에 부담스럽고 살충제로 잘 죽지도 않기 때문에 트랩을 이용해서 나름 친환경적으로 나방을 깔끔하게 잡을 수 있는게 장점입니다.
페스트세븐 화랑곡나방 퇴치 트랩 플러스는 나방을 손안대고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암컷나방은 잡을 수 없는게 단점이긴 하나 개인적으로 이 트랩을 설치하고 꽤 많은 나방을 잡았고 방에 돌아다니던 귀찮게 하는데 못잡던 나방도 트랩으로 잡았기 때문에 대만족하고 있고 추천할 수 있는 화랑곡나방(쌀나방, 다색알락명나방) 트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