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가성비로 판매하는 라면들은 맛이 없다는 평가가 많고 실제로 그 제품들을 구매해서 먹어보면 맛이 별로라서 많이 팔리는 라면이 아닌 이상은 손이 안가는데 오뚜기 김치라면을 구매한 이유는 오뚜기 김치찌게면을 맛있게 먹어봤고 김치찌게면의 저렴한 버전일 것이라고 생각해서 샀습니다.
오뚜기 김치라면은 쇼핑몰에 따라서 다르지만 쿠팡에서 로켓배송으로 딱 10000원 결제했는데, 대부분 알다시피 쿠팡의 가격은 고무줄 가격이라 가격변동이 있으나 대부분 1000~2000원 오르락 내리락 정도라 크게 부담은 없습니다.
라면박스에 택배송장이 붙어 왔기 때문에 사진은 송장을 떼어버린 흔적인데요.
멀티팩으로 구성된 제품으로 4개 들어 있는 멀티팩 8개 구성으로 무려 32개에 1만원이기 때문에 개당 300원 정도이기 때문에 라면 중에서는 아주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통기간은 대부분의 라면처럼 동일하게 6개월이고 이 가격이 유통기간 임박상품도 아닌 정상적인 제품이기 때문에 상당히 메리트 있는 가격입니다.
라면 1개당 중량은 120g으로 봉지라면 평균 수준이기 때문에 저가형 라면이라고 해서 용량이 작은 것은 아니며, 개당 칼로리는 525칼로리로 매운맛 봉지라면 평균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개씩 멀티팩으로 포장되어 있기 때문에 여행이나 낚시 캠핑등에 휴대하기 편하다는게 장점이고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이지만 딱히 저렴한 느낌은 없는 제품입니다.
저렴한 라면들은 면의 품질이 떨어지기도 하지만, 오뚜기 김치라면은 정상적인 면을 사용하고 있고 면발의 굵기는 오뚜기 기준으로 봤을 때에 진라면보다 살짝 굵은 면발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이기 때문에 분말스프에 건더기까지 모두 들어간 형태인데, 대부분의 저가 라면들이 동일한 부분이고 맛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문제되지 않으나 분말스프에 건더기가 같이 있으면 건더기 양이 작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이 제품은 김치라면이기 때문에 건조김치 건더기가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라면스프 색상은 일반적인 매운라면 스프이고 살짝 찍어 먹어보면 진라면 매운맛 스프보다 더 매운 맛을 가지고 있는데, 제품에 써 있는 것처럼 칼칼한 느낌이고 그냥 라면을 깨먹기에는 매워서 어려울 것 같기 때문에 삶아 먹는게 제일 좋는 라면입니다.
라면 국물의 색상도 그렇게 빨간편은 아니고 안성탕면? 정도의 색상이지만 맛은 기본적으로 칼칼한 매운맛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진라면 매운맛이랑 비슷하거나 살짝 더 매운 정도이기 때문에 매운맛 라면을 즐긴다면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을 맛입니다.
김치라면의 맛은 오뚜기 김치찌게면이랑 거의 동일한 맛인데, 김치찌게 라면은 건더기 블럭이 따로 있어서 김치 건더기가 많지만 김치라면은 가격 때문에 건더기가 적긴 하지만 진라면 매운맛에 김치 넣고 끊인 맛 정도는 되는 제품으로 김치 넣은 라면 특유의 깔끔한 맛을 가지고 있고 적당히 칼칼한 제품이기 때문에 김치라면으로서 상당히 잘 만들어진 라면입니다.
오뚜기 김치라면은 개당 300원의 저가형 제품이지만 맛은 더 고급형 라면에 못지 않게 김치 넣은 라면맛을 잘 재현한 제품이기 때문에 왠만한 라면 매니아라면 호불호 타지 않은 제품이라고 생각되고 경제적인 가격에 가성비 좋고 맛도 좋은 라면을 원하시면 무조건 오뚜기 김치라면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