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몰 크리너왁스(Zymol Cleaner Wax)는 자이몰에서 나오는 왁스 제품중에서는 가장 저렴한 제품중에 하나입니다. 물론 저렴해봐야 18,000원대로 이보다 저렴한 타사 제품들도 있기 때문에 싼 편이라고 할 수도 있는 제품으로 가격은 상어왁스랑 비슷한데 성격은 좀 틀립니다.
기본적으로 상어왁스는 합성성분을 기반으로 한 제품이고, 자이몰 크리너왁스는 천연성분을 기반으로 한 제품이고, 상어왁스는 보호에 중점을 둔 제품이고, 크리너 왁스는 이름처럼 차체 크리링(페인트 클랜저) 기능을 갖추고 왁스효과를 가진 제품입니다.
사용방법은 일반적인 왁스들 사용방법이랑 동일한 방법을 사용하는데, 제품 자체가 천연성분 기반이다 보니까 일단 냄새도 좋습니다. 상어왁스랑은 반대되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고 다들 아시겠지만, 미국 터들왁스에서 제조한 제품입니다.
미국제품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왁스용 스폰지 어플이나 융을 추가로 제공하지 않고 달랑 왁스만 배송되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어플이나 융들이 없다면 따로 구매해야 한다는 귀차니즘이 생길 수는 있습니다만, 이 왁스를 여러차량에 다양한 색상에 사용해본 결과 확실히 자동세차 돌리는 검정색 차량에 효과가 아주 두르러지게 나타나는 제품입니다.
왁스의 색상은 병색상이랑 비슷한 색상이고, 마르면 가루가 살짝 날리기는 하지만, 닦아내는데 힘이 들지도 않은 편이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시공이 가능하고, 자동세차를 아주 오래해서 도장면 자체가 손상수준의 차량이 아니라 자동세차를 약간 해서 차체가 약간 뿌옇게 보이는 정도의 차량이라면 이 크리너 왁스만으로 크리닝 해도 원래의 검정색 느낌을 살릴 수 있었습니다. (더뉴K7에 직접 실험)
크리닝 기능은 검정색 은색 차량에서 확실히 느꼈고, 왁스 슬릭감도 의외로 크리닝 중심의 제품치고는 좋은편(소프트99메탈리카 정도)이고, 발수효과도 뭐 SOSO라고 할 정도로 일반적인 이 가격대 왁스들이 보여주는 발수 정도는 보여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자이몰이 유명한 브랜드라도 자이몰 제품중에서 최저가형에 속하기 때문에 많은 기대는 금물이지만, 실질적으로 이 가격대에서는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중에 하나입니다.
크리닝 본연의 기능에도 충실하고, 크리닝하면서 왁스코팅까지 가능한 제품이고, 여기에 냄새도 달콤하니 좋고, 작업성도 좋기 때문에 크리닝왁스 계열을 찾는 사람들은 괜찮은 선택이고, 이 제품도 이마트에서도 판매를 합니다. 요즘 이마트에 터틀 제품과 이 제품, 상어왁스등도 판매가 이루어지고 인터넷 가격이랑 거의 동일한 가격으로 팔기 떄문에 굳이 인터넷으로 구매할 필요 없이 동네 이마트 가면 됩니다.
""결론은 크리닝과 코팅을 한번에 할 수 있는 제품으로 쓸만한 제품이다."입니다. ^^